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이하 백설공주)에서 지역구민들을 두루 살피는 이상적인 국회의원 예영실 역으로 모습을 드러낸 배종옥에 시선이 쏠린다.
무천시에서 3선을 이뤄낸 국회의원답게 시민들이 언제나 행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모습을 드러낸 영실. 노인회관부터 학생들과의 대화, 결식아동후원까지 여러 일정들을 소화하기에도 바쁜 그녀는 11년전 발생했던 ‘시신 없는 사건’의 피해자로 추정되는 백골시신이 발견됐다는 소식에 모든 일을 뒤로한 채 바로 보영(장하은 분)의 집에 방문한다.
영실은 실의에 빠진 보영모(박미현 분)를 위로하고 자신이 나서 피해자의 인권을 생각하는 법률을 통과시키겠다는 말과 함께 슬퍼하는 마음을 헤아리며 살피기도. 또한 커피를 나눠주던 스태프가 실수로 옷에 커피를 쏟자 “괜찮아요. 아무도 안 다쳤잖아. 옷 한 번 더 갈아입으면 되지 뭐”라고 웃어 넘기며 상황을 유쾌하게 마무리하는 모습으로 모두를 편안하게 두루 챙기는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MBC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은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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