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소셜 데이팅 앱 '정오의데이트'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첫 만남 약속에 호우주의보가 발령한다면?'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에는 총 14,080명이 참여했다.
남성의 경우, '비와 상관없이 만난다'는 의견이 64%로, '약속을 변경하거나 미룬다' (36%) 는 의견보다 크게 앞섰다. 반면, 여성의 경우 '약속을 변경하거나 미룬다 (56%)'는 의견이 '비와 상관없이 만난다 (44%)'는 의견보다 많았다. '비와 상관없이 만난다'는 의견을 보인 참여자들은 '둘만의 특별한 기억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 '정해진 약속을 최우선으로 지켜야 한다'고 답한 반면, '약속을 변경하거나 미룬다'는 의견을 보인 참여자들은 '비오는 날은 습해서 피하고 싶어요.', '꾸몄는데 비오는 날 나가면 다 망가져요.' 등의 의견을 보였다. 또한 '상대방의 의견을 물어봐서 결정하겠다'는 등 다른 의견도 있었다.
한편, 비 오는 날의 데이트 선호도에서도 남성과 여성의 결과는 차이를 보였다. 여성의 경우 '습하고 찝찝해서 싫다'는 의견이 52%로 과반수를 넘어, '좋다(33%)', '상관없다(15%)'의 의견을 앞섰다. 반면 남성의 경우, '비 오는 날 감성 좋다'는 의견이 44%로 1위에 올랐고, '싫다(29%)', '상관없다(27%)'의 의견이 뒤를 이었다.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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