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의 도입으로 자동차 애프터세일즈 분야에 새로운 도전 과제가 부상하고 있다. 벡터의vService는 유선 및 무선 연결을 결합하여 정비 작업장(workshops) 또는 전 세계 어디에서나 원격으로 차량을 진단모니터링, 점검하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지원함으로써 이러한 애프터세일즈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 vService는 원활한 연결을 위해 개방형 접근 방식을 취하고, 유선 연결을 위해 J2534-Passthru 또는 D-PDU API와 같은 표준화된 API를 제공하며, SOVD(Service-Oriented Vehicle Diagnostics, 서비스형 차량 진단) 또는 기존 차량 API를 통해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
vService를 통해 설계 데이터에서 직접 지속적으로 진단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으며, 정비 작업장과 공장 간의 원격 협업을 지원하여 문제를 더욱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다. 기술자는 진단 인사이트와 결과를 실시간으로 공유하여 협업 중심의 서비스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이 혁신적인 접근 방식은 차량의 다운타임을 최소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vService는 애프터세일즈 차량에 대한 높은 가시성을 제공한다. 유무선 데이터를 집계하여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므로 제조업체는 새로운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한 발 앞서 대응할 수 있다. 이러한 인사이트를 통해 개별 차량까지 문제를 추적할 수 있으며, 기록 데이터와 원격 명령을 통해 정비 작업장을 방문할 필요 없이 문제의 근원을 파악할 수 있다.
벡터의 매트 모닝턴(Matt Monnington) vService 제품 관리자는 “벡터는 vService를 통해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새로운 기술을 단순히 기존 작업을 반복하거나, 별도의 차량 OTA(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전용 시스템을 추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진단 콘텐츠 개발과 업데이트 관리를 더 쉽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차량 연결 방식에 관계없이 문제를 신속하게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애프터세일즈 민첩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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