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치료용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인 코스모로보틱스(대표 오주영)는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최근 한국척수장애인협회(회장 정진완)에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코스모로보틱스에 따르면 기부한 자가진단키트는 협회를 이용하는 장애인이나 그 가족들이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조기에 진단하는데 활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업이 기부한 자가진단키트는 800회분 분량 이다.
오주영 코스모로보틱스 대표는 “비록 적은 규모의 기부였으나 의료복지의 혜택에서 비켜나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코로나19의 재유행에 선제대응하는 밀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코스모로보틱스는 의학과 공학을 결합한 기술을 활용, 하지마비 및 보행장애 등을 가진 이들의 재활을 돕기 위해 국내외 웨어러블 로봇 연구와 생산, 수출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현재 주력 제품은 지면보행용 로봇 ‘EA2 Pro’를 비롯해 아동 보행 재활 로봇 ‘밤비니 틴즈’, 보행보조 로봇 ‘그라니’,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EXA-W’ 등이 있고, 현재 다양한 영역의 로봇을 개발 중이다.
한편 코스모로보틱스는 코스모화학과 코스모신소재 등 2개 상장사를 보유한 코스모그룹의 계열사로 2025년에는 기술특례로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이다.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