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8(토)
엑스게이트, 미래 양자 기술 양자난수생성칩 전 제품군 장착...SK와 양자암호 개발


엑스게이트가 미래 양자 기술을 대비해 양자난수생성칩을 전 제품군에 장착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엑스게이트는 양자 난수를 활용한 엑스게이트 퀀텀 VPN(가상사설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트워크 통신 보안기업 엑스게이트는 최근 양자 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 엑스게이트의 주력제품은 가상사설망(VPN)으로 VPN 납품은 씨유,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편의점을 비롯한 민간기업이 49%이며,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공공기관 36.4%, 그리고 NH농협은행, 우리은행, IBK 기업은행, 신한은행 등 금융 분야가 5.7%에 달하는 등 기업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엑스게이트는 자사 제품에 첨단 기술인 양자 기술을 접목시켰다. 엑스게이트 퀀텀 VPN(AXGATE Quantum VPN)에 양자난수생성기 모듈(QRNG Module)을 탑재했다.

미국표준기술연구소(NIST)의 적합성 테스트를 통과한 양자 모듈은 데이터 송수신 과정에서 암호화 및 해독 시 양자 난수를 사용한다.

양자 난수(Quantum Random Numbr Generator)란 양자의 불확실성을 이용해 만든 패턴 분석 자체가 불가능한 무작위 숫자를 뜻한다. 예측과 복제가 불가능하며, 양자난수로 데이터를 암호화함으로써 양자 컴퓨터가 등장해도 안전한 네트워크 통신 구간을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회사측은 "미래 양자기술 시대를 대비하여 강화된 데이터 보안을 위해 기존 전 제품군에 양자난수생성(QRNG)칩을 장착하여 시스템에서 자체적으로 관리되던 엔트로피 풀에 QRNG에서 발생되는 난수 데이터를 주입하여 보다 보안에 강력한 난수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엑스게이트는 SK와도 지속적인 협업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엑스케이트의 물류의 흐름은 “엑스게이트 → 협력회사 → SI업체(SK C&C) → End User”로 이루어지고 있다.

여기에 과거 엑스게이트는 SK텔레콤과 양자암호통신 VPN인 퀀텀VPN을 개발한 이력이 있다.

글로벌에픽 증권팀 박진현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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