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시민 모두가 대중교통 정책을 편안하게 누릴 수 있도록 대중교통비 부담은 줄이고 혜택은 늘리겠다”며 “광역교통망 연계 버스노선 확충과 버스노선 체계 개편으로 효율적인 대중교통 환승 연계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민 K패스 가입자수가 올 1월 10만 명을 돌파했다. 이용자 중 청년층 이용자가 52%(5만2천명)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일반 45%(4만5천명), 저소득 3%(3천명)가 뒤를 이었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 하루 최대 2회·월 최대 60회까지 지출된 교통비의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 제도다. 일반인(19세 이상)은 20%, 19세~34세 청년은 30%,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은 53%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또한 만 6세 이상 어린이·청소년에게도 교통비를 지원하고 있다. 분기별 6만원, 연 24만원까지 지원되는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은 지난해 K패스 개시에 맞춰 지원 연령이 만 13세에서 만 6세로 확대됐다.
지난해 11월 말부터 서울시가 시행하는 기후동행카드에 동참하며 교통비 절감을 위한 선택 폭도 한층 더 넓어졌다. 기후동행카드는 선·후불교통카드로 수도권 공동생활권인 서울을 비롯해 경기도 8개 지자체와 인천시 부평구에서 추가 요금 없이 무제한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고양시에서는 3호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3개 노선 27개역과 고양시 경유 서울시 인가 시내버스 31개 노선에서 이용 가능하다. 정기권 가격은 월 6만5천원(따릉이 제외시 6만2천원)이며 19세~39세 청년은 5만8천원(따릉이 제외시 5만5천원)이다. 시는 올해 약 1만 명이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해 예산 14억4천만원을 확보한 상태다.
지난 1일부터 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운행간격이 10분에서 6.25분으로 단축됐다. 고양시는 GTX-A 노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노선을 신설·조정해 킨텍스역에는 18개, 대곡역에는 19개 버스노선을 운행한다.
킨텍스역은 연계버스가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9개 노선을 확충해 18개 노선을 운행 중이다. 대화, 가좌 지역은 062A, 062B, N007, 탄현, 덕이 지역은 066B, 074, N002 중산 마을은 55, 091A번이 신설·조정돼 킨텍스역까지 운행한다. 향후 장항공공주택지구에서 킨텍스역을 순환하는 N003번 노선은 도로정비가 완료되면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버스·전철 간 효율적인 환승·연계 체계 구축을 위해 고양시 버스노선 체계 개편 연구 용역을 실시한다. 고양시 인·면허 노선과 간접적으로 고양시를 경유하는 타 시·군 노선을 대상으로 2026년까지 개편안 수립을 완료하고 2030년도까지 노선조정을 실행할 방침이다.
이번 용역으로 ▲창릉지구, 대곡역세권 등 대규모 택지·도시개발사업에 따른 변화에 대응하고 ▲GTX-A, 서해선, 교외선 등 광역철도 확대로 인한 버스 연계와 노선버스 굴곡도 개선 및 중복노선 조정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대중교통서비스가 부족한 4개 지역에는 고양 똑버스 14대를 운영하고 있다. 고양 똑버스는 ‘똑타 앱’을 이용해 호출할 수 있는 수요응답형(DRT) 버스다. 식사동과 고봉동은 2023년 운행을 시작해 각 4대, 3대를 운행 중이며 지난해 말부터 덕은동은 3대, 향동동은 4대 운행을 개시해 서울 가양역 접근성이 개선돼 출퇴근 시간대 직장인들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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