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베이재팬 구자현 대표는 큐텐재팬이 일본 최대 뷰티 플랫폼으로 성장한 배경과 현황 등을 소개하며, 기업가치 1000억엔(9800억원) 규모의 K뷰티 20개사, 100억엔(980억원) 규모의 K뷰티 100개사 육성 프로젝트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베이재팬은 2010년 6월 일본에서 큐텐재팬 운영을 시작한 이후, 현재 큐텐재팬 회원 수가 2500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매년 지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뷰티는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큐텐재팬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 K뷰티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큐텐재팬은 일본 이커머스 시장에서 K뷰티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일본 최대 뷰티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K뷰티는 브랜드 기업, ODM/OEM, 운영 파트너, 세일즈 및 마케팅 채널 등으로 이루어진 강력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공급망 구조가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K뷰티 셀러와 기업브랜드들에게 일본은 세계 3위 뷰티 시장이라는 점과 함께, K팝 등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가 깊고, 최근 몇년간 한국 문화에 친숙함을 느끼며 K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 층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시장이다. K뷰티 제품이 일본 소비자들이 원하는 품질과 서비스를 충족하는 것도 강점이다. 지리적 이점도 커, 배송 시간과 비용 등 이슈도 다른 나라에 비해 장점으로 작용한다.
특히 큐텐재팬은 Z세대를 비롯한 젊은 층이 선호하는 플랫폼이고, 한국과 일본 양쪽에서의 영업지원과 마케팅력이 있다는 점, 한국 브랜드에 대한 이해가 높다는 점이 강점이다. 실제로 K뷰티를 비롯한 다양한 K제품 셀러들이 큐텐재팬을 일본 시장 진출의 등용문으로 활용하고, 이를 기반으로 규모를 확대하며 크게 성장하고 있다.
큐텐재팬은 하이퀄리티 패션 브랜드 ‘무브(MOVE)’, 리빙용품을 원스탑으로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 ‘큐마트(Qmart)', 신상품을 무료로 제공하고 21만건 이상의 리뷰를 공개하는 '샘플마켓', 도쿄 시부야에 위치한 이베이 그룹 최초의 라이브 커머스 전용 스튜디오 ‘큐텐 라이브 스튜디오(Qoo10 Live Studio)’ 등 4개의 핵심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고객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메가와리’, ‘메가포’ 등 새로운 기획과 이벤트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메가와리는 연 4회 분기별로 진행하는 큐텐재팬 최대 할인 행사로, ‘릴레이 이벤트’, ‘큐텐재팬 독점 상품’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많은 일본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대표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이번 3월(2/28~3/12)에 진행한 메가와리는 첫날 방문자수만 600만명, 첫날 라이브 쇼핑 판매 건수와 거래액만 각각 7.3만건, 43억원에 달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행사 기간 중 총 거래액은 5000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행사 대비 25% 성장했다. 전체 구매자수는 350만명, 판매된 상품 아이템은 45만 종류에 이른다.
공식 협찬사로 나선 코스맥스 이경수 회장은 컨퍼런스에 참가한 K뷰티 기업들 대상으로 코스맥스 주요 사업과 스토리를 직접 소개한다. ‘성공적인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코스맥스의 기술 제언’, ‘일본시장에서의 성공 안착을 위한 코스맥스의 공략제언’ 등의 발표도 예정되어 있다. 이외에 이번 큐텐재팬 K뷰티 메가 컨퍼런스에 참여한 K뷰티 기업 브랜드를 위해 코스맥스의 차별화 기술력이 적용된 주요 K뷰티 제품을 소개하는 부스도 운영한다.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을 운영하고 있는 이베이재팬은 미국 이베이 그룹사가 된 지 올해로 7주년을 맞았다. 이베이 그룹은 19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수백만명의 셀러와 1억3000만명이 넘는 바이어를 연결하는 세계 최대급의 마켓플레이스 ‘이베이’를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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