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은 지난 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혼보험’2회에서 ‘이혼보험’이라는 상품 개발을 결심한 보험계리사 노기준 역으로 분했다. 이날 기준과 TF팀은 본격적으로 이혼보험을 만들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언더라이터인 강한들(이주빈 분)과 파트너가 된 기준은 이혼을 보험으로 볼 수 있는 명분을 세우기 위해 법원, 심리학과 교수가 아닌 어느 스님(조보아 분)을 찾아갔다. 기준과 관계가 무척 편해 보이던 스님은 다름 아닌 그의 전전처. 이혼한 후 스님이 된 전 부인을 멘토로 생각하는 기준의 독특함은 보는 이들을 놀랍게 만들었다. 이어 기준의 배려로 나다운 삶을 살 수 있게 이혼할 용기를 얻었다는 스님의 말은 또 다른 의미로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기준과 한들은 스님이 추천해 준 별똥별을 보러 갔다. 별똥별이 떨어질 시간이 되자 캠핑카 위로 올라간 기준은 한들이 잘 올라올 수 있도록 다정하게 손을 내밀었고, 이에 공기는 순식간에 로맨틱하게 바뀌었다.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다 인생이 예측불허라는 한들의 말에 기준은 “동굴이 아니라 터널이라 그래요. 동굴인 줄 알고 숨었는데, 빠져나와지더라고요. 알고 보니 터널이었던 거지”라고 답했다. 이어 터널을 만나면 어떻게 하냐는 한들의 질문에는 “일단 들어가야 빠져나올 수 있어요”라며 위로가 담긴 조언을 건네 훈훈함을 더하기도.
한편, 이동욱, 이주빈, 이광수, 이다희, 김원해, 추소정 등이 출연하는 tvN 월화드라마 ‘이혼보험’은 매주 월, 화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기자 personchosen@hanmail.net / yb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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