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재물보험사 중 하나인 FM이 재생에너지 업종과 관련된 리스크에 특화된 보험 상품을 유럽, 중동, 아프리카(EMEA) 지역 고객에게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FM은 수십 년에 걸쳐 축적한 재생에너지 관련 연구 및 엔지니어링 전문성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고객의 에너지 전환과 리스크 대응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FM의 이번 서비스 확대는 고객의 재생에너지로의 순조로운 전환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재생에너지 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의 탄소배출 감축 목표에 따라 재생에너지 산업의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동시에 신기술의 적용과 기후 변화에 따른 리스크 등으로 인해 새로운 손실 위험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 FM은 EMEA 지역 내 재생에너지 운영 리스크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변화하는 리스크 환경 속에서도 고객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FM은 보험 인가를 받은 지역 또는 글로벌 네트워크 파트너사가 있는 지역이라면 어디서든 해당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년 중순에는 서비스를 APAC 지역으로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FM은 지난해 ‘FM 재생에너지(FM Renewable Energy)’ 전담 조직을 신설하여 대규모 지상 태양광 발전과 육상 풍력 발전, 그리고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분야에 대한 연구, 리스크 관리 표준 개발 및 손실 예방 엔지니어링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FM은 지난 70년 동안 수력발전, 바이오매스, 폐기물 발전 등 다양한 에너지 발전 산업을 지원했으며, FM 재생에너지 서비스는 기업이 신뢰할 수 있고 회복탄력성이 높은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설계, 구축,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은 태풍, 우박, 낙뢰 및 장비 고장 등 매우 다양한 리스크에 노출되어 있다. FM은 이러한 리스크로부터 기업의 재생에너지 사업을 보호하기 위해 기후변화 영향 보고서, 비즈니스 리스크 컨설팅 서비스, 연구 기반의 기술자료(Data Sheets)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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