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전시는 계원예술대학교 미래디자인학부 스페이스아트앤테크놀로지전공과 재단법인 파라다이스 복지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디지털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몰입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관람객은 전시를 수동적으로 감상하는 관람자가 아니라 ‘마법사’라는 콘셉트로 참여하여, 공간과 빛을 직접 조작하며 창의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시장에는 △빛에 반응하는 야광 드로잉 △소리에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LED △천장 연출형 오로라 △직접 제작한 야광 소품으로 구성된 놀이 공간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된다. 오감을 활용한 체험 중심 구성으로, 모든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스페이스아트앤테크놀로지전공 학생들이 기획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을 주도한 프로젝트로, 기술과 예술 융합 교육의 실현 사례로 평가된다. 학생들은 빛과 소리를 기반으로 한 인터랙티브 장치를 직접 설계하고 구현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예술 콘텐츠를 제작했다.

기술 구현에는 미디어아트 스튜디오 ‘아토드’의 김민직 대표와 인터랙티브 미디어 및 LED 라이팅 전문 그룹 ‘아쏘드’의 김찬기 대표가 참여해, 학생들의 현장 제작을 지원했다.
계원예술대학교 미래디자인학부 이선미 학부장은 “‘Play with Light’는 예술과 기술, 그리고 사회적 포용이 결합된 전시로, 관람객이 빛을 매개로 자유롭게 상상력을 펼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참여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자극과 창작의 영감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전시는 전 연령층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자유로운 관람이 가능하다.
[글로벌에픽 이수환 CP /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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