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홀트아동복지회가 운영하는 특수교육기관 홀트학교에서 개교 50주년 및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콜텍문화재단과 함께하는 음악회 ‘봄날의 선율’이 열렸다.(출연진 및 홀트학교 관계자 단체사진)
이미지 확대보기콜텍문화재단과 서울신학대교가 주최하고, 서울신학대학교 실용음악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음악회에는 홀트학교 재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환호와 박수로 화답하며 뜻깊은 순간을 함께했다.
특히, 서울신학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이자 콜텍문화재단 이사로 활동하는 기타리스트 함춘호 교수는 기타 연주뿐 아니라, 장애 학생들 눈높이에 맞춘 쉽고 재미있는 진행으로 분위기를 이끌어 음악회를 더욱 빛냈다.
함현진 마술사의 유쾌한 마술쇼로 시작된 공연은 홀트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노래하는 배짱이’의 순수하고 당당한 축하공연과 제15회 어쿠스틱기타 경연대회 대상 수상자 이주헌 기타리스트의 수준급 솔로 연주, 함춘호 교수와 소프라노 신델라의 화려한 콜라보 공연, 서울신학대학교 실용음악연구소 학생들로 구성된 소망밴드의 신나는 노래 공연까지 풍성한 무대가 펼쳐져 장애 학생들과 그 가족들에게 행복한 하루를 선사했다.
2009년 ‘기타의 선율로 하나 되는 세상을 만들자’는 취지로 설립된 콜텍문화재단은 매월 공연장을 방문하기 힘든 문화소외 지역의 이웃을 찾아다니며 소망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소망콘서트는 함춘호 교수가 주축이 되어 소망밴드와 국내 최고 아티스트들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는 문화나눔 프로젝트다.
한편,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홀트아동복지회는 위기가정아동, 자립준비청년, 한부모가정, 장애인과 지역주민, 개발도상국 빈곤지역 아동을 위해 전문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NGO로, 다양한 캠페인과 사업을 운영하며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글로벌에픽 이수환 CP /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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