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측은 24일 “보이넥스트도어가 지난 23일 오후 10시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미니 4집 ‘No Genre’의 ‘No Matter’ 버전 콘셉트 필름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영상은 달리는 트럭을 집으로 삼은 보이넥스트도어를 비추며 흥미를 자극한다. 이들은 소파와 과자, 작은 TV만 있으면 아쉬울 게 없다. 잠에서 깬 멤버들은 TV 리모컨이 사라졌음을 깨닫고 지난밤의 파티를 회상하며 리모컨의 행방을 되짚어 본다. 태산은 소파에서 홀로 흥을 타던 때를 떠올리지만 근처에는 아무것도 없다. 이한은 음악에 심취해 리듬에 몸을 맡기던 순간을, 성호는 트럭에 매달려 질주한 뒤 늘어져 있던 장면을 돌아보지만 역시나 주변에 리모컨은 보이지 않는다.
그러던 중 리우는 지난밤 흥겹게 춤추던 테이블 옆에 리모컨이 있던 것을 떠올린다. 같은 시각 운학은 그 리모컨을 마이크 삼아 노래했고, 명재현은 마지막 순간 리모컨이 냉장고 안에 있던 것을 상기한다. 마침내 태산은 냉장고 안에서 리모컨을 꺼내 TV를 틀고, 멤버들은 비로소 편한 시간을 보낸다. 영상은 빠른 편집과 세련된 분위기로 몰입감을 높이는 동시에 신보의 콘셉트도 살필 수 있어 컴백을 향한 기대를 끌어올린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기자 personchosen@hanmail.net / yb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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