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저축은행 부문 1위에 OK저축은행이 선정됐다고 30일 발표했다.
국가대표 브랜드를 표방하는 K-브랜드지수는 해당 부문별 퍼블릭(Public)·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긍정(Positive)·부정(Negative)·활성화(TA)·커뮤니티(Community) 인덱스 등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이번 K-브랜드지수 저축은행 부문은 2024년 기준 매출 상위 20개 저축은행 브랜드를 대상으로, 2025년 3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1634만 6410건을 분석했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최근 SBI저축은행이 교보생명에 매각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저축은행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이와 함께 OK저축은행이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업계 판도에 큰 변화가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덧붙여 “이번 K-브랜드지수 저축은행 부문은 KB저축은행과 IBK저축은행이 TOP10에서 탈락한 가운데, 상상인저축은행의 상위권 재진입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해당 데이터는 온라인 인덱스 수치로 각종 오프라인 인덱스 수치는 미반영된 것임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기존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진행하고 있다.
한편 2016년에 설립된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매년 주요 기업과 개인에 대한 빅데이터 평가 수치를 토대로 ‘대한민국 K브랜드대상’을 시상한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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