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의 대표작 '승리의 여신: 니케'가 중국에서 예상보다 강력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5월 22일 출시한 니케 중국 일반층은 20억원대 충전방을 유지하고 있으며, 기대 이상의 초기 유저 트래픽 흐름을 보이고 있다. iOS 매출 순위는 10위권 중반을 기록하며 기대치를 초기 10위 이내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이는 당 플랫폼 매출 비중 증가와 예치 못한 PC 매출 호조에 기인한다.
니케 중국의 경우 더 게임을 대비 낮은 iOS 매출 비중(35% 미만)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5월 25일 기준 로열 플랫폼 다운로드 수는 탭탭 77만(사전예약 69만), 빌리빌리 51만(사전예약 81만)으로 iOS(50만 추정)를 능가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과 달리 PC 매출 비중이 초반부터 높은 수준(20%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플랫폼 간 초기 보상 차이, 캐릭터 별기 실패 등에 따른 불만도 존재하나 개인 플레이 전반(장르의 신선함, 독보적인 캐릭터 모델링, 스토리 몰입도 등)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빌리빌리 평점 8.8(주요 게임 중 최상위권), 탭탭 평점 6.8(초기 6.5에서 상승), WeGame 추천률 73%(상위권)를 기록 중이다. 니케 중국 위챗 트렌드는 1,800만(5월 24일)으로 출시 이후 신고치를 갱신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임희석 애널리스트는 "니케 중국의 2025년 일반군 매출액 가정치 10억원을 유지한다"며 "니케 중국 출시 실패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되며 25F P/E 12배까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중국 로열 플랫폼과 PC에서의 성과를 고려할 필요가 있는 시기"라며 "PC 매출의 경우 30% 수준의 업측수효가 실생하지 않기에 개별시가 인식하는 매출 안식틀이 높다는 강점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2025년을 시작으로 탱크 인도 물량 증가와 함께 수익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올해 단가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게임 사업 전반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시프트업은 현재 목표주가 9만8천원을 유지하고 있으며, 2025년 기준 PER 12.3배로 동종업계 대비 과도하게 저평가된 상태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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