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코카-콜라가 WWF, 이마트, 지마켓, 에스에스지닷컴, 비와이엔블랙야크, 지에스리테일, 테라사이클코리아 등 기업 및 기관과 투명 음료 페트병의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상단 좌측부터 WWF, 에스에스지닷컴, 비와이엔블랙야크, 지마켓, 테라사이클코리아, 하단 좌측부터 이마트, 한국 코카-콜라, 지에스리테일)
투명 음료 페트병은 올바른 분리배출을 통해 지속적으로 재활용될 수 있는 고품질의 자원이다. 이에 한국 코카-콜라는 음료 페트병의 재사용 가치를 알리기 위해, 2023년부터 여러 파트너사들과 협력하여 ‘보틀 투 보틀(Bottle to Bottle)’ 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보틀 투 보틀은 사용한 투명 페트병을 다시 투명 페트병으로 재생산하는 자원순환 모델이다. 페트병을 섬유 등으로 재활용하면 의류 폐기 시 재활용이 어려울 수 있지만, 동일한 물질인 새 페트병을 만드는 경우 무한히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순환 고리를 만들 수 있다. 탄소 배출 감축 효과가 크고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어 우리나라 환경부를 비롯해 세계 여러 정부에서 장려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동참한 기업 및 기관은 일상 속 올바른 분리배출과 보틀 투 보틀에 대한 소비자 인식 제고 및 실천을 위해 상호 협력하며, 각 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 원더플 캠페인’ 시즌 6에 참여한다. 2020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원더플 캠페인’은 다 마신 투명 음료 페트병의 분리배출부터 자원순환까지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플라스틱 순환경제 캠페인이다. 선정된 소비자들이 45일 동안 빈 투명 음료 페트병을 별도의 제로웨이스트박스에 모아 보내면 환경적으로 의미 있는 리워드를 제공함으로써 보틀 투 보틀을 위한 분리배출 습관 형성을 지원하고 있다. 다섯 번의 시즌 동안 원더플 캠페인은 약 15만 5천여 명의 소비자들이 참여해 약 91톤의 플라스틱을 수거했으며, 작년 진행된 시즌5에서는 캠페인 미션 완료율이 88%이라는 높은 수치에 이르기도 했다.
특히 ‘원더플 캠페인’ 시즌6은 ‘캠퍼스 챌린지’를 신설하고 ‘편의점 협업 수거 방식’을 도입해 빈 페트병이 많이 배출되는 대학교에도 소비자가 손쉽고 즐겁게 자원순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국 30여 개 대학이 참여하는 캠퍼스 챌린지에서는 GS25 반값택배 서비스로 투명 페트병을 회수하며, 가장 활발히 참여한 대학에 리워드를 증정한다.
‘원더플 캠페인’ 시즌6는 7월 1일부터 1회차, 8월 1일부터 2회차 모집을 시작하며, 원더플 캠페인 사이트 또는 이마트, SSG닷컴, 지마켓 등 파트너사 앱에 게시된 캠페인 배너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학생 대상의 캠퍼스 챌린지는 8월부터 신청이 시작된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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