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아이매트릭스는 2005년 설립된 BI(Business Intelligence)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기업 IT 시스템 내 데이터 수집과 분석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주력 솔루션은 업무 시스템 구축을 위한 로우 코드 기반 개발자 툴인 AUD 플랫폼이다. 약 700여 개 고객사 레퍼런스를 보유하며 제조, 건설, 공공, 금융, 유통, 서비스, ICT, 그룹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2024년 출시한 G-Matrix는 생성형 AI 기반 기업 DB 데이터 분석 솔루션으로, 비전문가도 단순한 질문 형식으로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출시 첫 해임에도 IT, 공공, 제약 등 다양한 산업의 8개 고객사에 납품하며 약 4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G-Matrix의 핵심 경쟁력은 이익 레버리지 효과에 있다. 동사의 솔루션 가격은 제품과 인건비 등 고정비로 구성되는데, 제품 가격은 고객사 내 유저 수에 비례한다. G-Matrix는 LLM과 결합하여 비전문가 영역까지 확대되면서 최소 도입 비용이 약 5억원으로 AUD 플랫폼 대비 약 3배에 달한다. 제품 가격 상승 효과로 인건비 등 고정비 비중은 기존 50%에서 20~30%로 낮아질 수 있어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
하반기에는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넘어 예측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데이터 기반의 예측 기능을 제공하는 글로벌 P사 솔루션의 최소 도입 비용은 수백 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사의 예측 기능이 검증될 수 있다면,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큰 폭의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올해 5월에는 일본 공공기관에 G-Matrix를 공급하며, 첫 해외 레퍼런스 확보에 성공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올해 1월 In time tec 등 현지 파트너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In time tec과 미국, 유럽, 중동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안타증권 백종민 애널리스트는 "G-Matrix 매출 성장에 따른 이익 성장세가 전망된다"며 "비전문가로 영역을 확대하면서 최소 도입 비용이 기존 대비 3배 증가하고 고정비 비중 감소로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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