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마감시황]코스피·코스닥 소폭 상승...반도체·산업재 강세 속 금융주 조정](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02180447011715ebfd494dd1164435240.jpg&nmt=29)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35포인트(0.05%) 오른 2,698.97로, 코스닥은 5.99포인트(0.81%) 상승한 740.29로 장을 마쳤다.
주말 동안 미중 무역갈등 재점화에 대한 우려가 대두되며 주요 아시아 시장이 부진했지만, 한국 시장은 비교적 선방했다. 일본 닛케이225(-1.3%), 대만 가권지수(1.6%), 중국 상하이종합(-0.5%), 홍콩 항셍(-1.2%) 등 아시아 주요 지수들이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시장의 상대적 강세가 돋보였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산업재가 상승을 주도했다. 삼성전자(+1.1%), SK하이닉스(+1.5%) 등 반도체 대장주들이 상승했고, 한화에어로(+3.0%), HD현대중공업(+5.6%), 현대로템(+3.8%) 등 산업재 종목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28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개인은 98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2,415억원을 순매도했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선임연구원은 "지난밤 베센트 재무장관이 곧 트럼프와 시진핑 간 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언급한 점이 비교적 안도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전날 발표된 수출입 동향에서 관세 여파로 전체 수출이 감소했지만 반도체 수출 호조(+21.2%)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정책주와 관련 테마주들의 움직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역화폐 관련주인 유라클(+30.0%), 웹케시(+21.7%) 등이 급등했고, 웹툰 관련주도 네이버-넷플릭스 콘텐츠 협력 강화 소식에 미스터블루(+18.8%), 와이랩(+5.5%) 등이 상승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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