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스테오닉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95억원(전년동기대비 +23.9%), 영업이익 15억원(전년동기대비 +29.3%, 영업이익률 15.7%)을 기록했다. 제품별로는 트라우마 40억원(+32.8%), 스포츠메디슨 27억원(+8.4%), CMF 25억원(+17.8%), 스파인 등 기타 3억원(+400.0%)을 기록하며 전 제품군에서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주요 제품군의 FDA 승인이 완료되면서 본격적인 미국 수출 확대가 시작됐다는 것이다. 작년 4분기 스포츠메디슨 제품 10종에 대한 FDA 승인을 확보한 이후 올해 4월부터 글로벌 2위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업체인 짐머를 통해 미국 판매가 시작됐다. 현재 유의미한 월별 물량 선적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 연간 전망도 밝다. 매출액 451억원(+31.8%), 영업이익 97억원(+41.3%, 영업이익률 22%)으로 예상된다. 2024년을 기점으로 스포츠메디슨, 트라우마 등 주요 제품군에 대한 FDA 승인이 완료되었기 때문에 올해는 본격적인 해외 수출 확대가 시작되는 원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트라우마 제품군의 경우 작년 2분기 전 제품군에 대한 FDA 승인을 확보했으며, 글로벌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업체와의 ODM 공급계약을 통해 미국 진출을 준비 중인 상황이다. 트라우마는 작년 동사 매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주력 품목이기 때문에 향후 미국 수출을 통한 유의미한 외형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증권 허선재 애널리스트는 "짐머향 스포츠메디슨 제품의 ASP는 국내 대비 약 2배 이상 높고, 제품 라인업 확대 및 FDA 인증에 필요한 주요 비용 집행이 작년에 완료되었기 때문에 향후 미국 수출 확대에 따른 본격적인 이익 레버리지 구간에 진입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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