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강화유격무명용사 위령탑 광장에서 보훈단체장 및 회원, 인천보훈지청장 직무대리, 해병대 제2사단 장병 등 250여명이 참석하여 추모제를 지내고 있다.
이 날 행사에는 하여 6․25전쟁 당시 강화도에서 유격대원으로 참전, 작전 중 전사한 516명의 용사들을 기렸다.
강화도 유격대는 6․25전쟁 당시 중공군의 개입으로 우리나라가 위기에 처하자 평안도․황해도 등지에서 1,240명의 청년들이 모여 조직한 비정규군 조직이다.
이들은 제대로 된 무기도 없는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서해도서 등에서 유격전을 전개해 적의 보급로를 차단하고 중요시설을 파괴하는 등 우리군의 정규작전에 크게 이바지 했다.
최은진 인천보훈지청장 직무대리는 추모사에서 “군번․계급도 없이 오직 조국을 위한다는 일념으로 목숨을 바쳤던 강화유격용사들을 잊지 않겠다.”면서 “국민이 일상속에서 국가유공자의 헌신을 기억하고 보답하는 보훈문화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김민성 CP / Kmmmm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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