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5.06.09(월)

유틸리티 섹터, 경영평가 등급 주목...개별 종목 동향과 전망

원자재 가격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안정적 흐름 유지

신규섭 금융·연금 CP

2025-06-09 06:18:57

유틸리티 섹터, 경영평가 등급 주목...개별 종목 동향과 전망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유틸리티 섹터가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WTI유가는 배럴당 63.0달러로 전주 대비 3.2% 상승했으며, 미국 천연가스는 3.7달러/mmbtu로 9.1% 급등했다. 아시아 LNG 현물가격은 12.3달러/mmbtu로 소폭 하락(-1.3%)했으나, 호주산 유연탄은 104.3달러/톤으로 3.3% 상승하는 등 원자재 가격이 조금씩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유재선 애널리스트는 "원자재 가격이 조금씩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아직 추정치 하향 요인은 아닌 모습"이라며 "현재 상황에서는 유틸리티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우려보다는 정부 정책과 경영평가 결과에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인명사고가 유틸리티 섹터에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6월 20일 전후 발표될 2024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에는 이번 이슈가 반영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2025년 평가에서는 정성적 평가에 일부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경영평가 등급 변동은 인건비 비중이 높은 한전KPS의 비용에 직결되는 요소다. 과거 2년 연속 D등급에 의한 2018년~2019년 영업실적 변화를 감안할 때, 이번 사고가 향후 실적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

해상풍력 입찰과 신재생에너지 정책 주목

한국전력은 전주 대비 2.1% 하락했다. 시장 강세 국면에 동행하려면 원가지표 개선과 전기요금 인상 기대감 등 실적 요소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전기술은 1.0% 하락했는데, 재생에너지 중심 전환이 가속화되는 과정에서 원자력 관련 중요도가 낮아질 개연성이 제기되고 있다.

반면 지역난방공사는 2.5% 상승하며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유틸리티 기업 가치 제고 방식이 배당으로 압축되는 가운데, 미수금 감소가 배당성향 정상화로 연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상반기 고정식 해상풍력 입찰이 일반 750MW, 공공주도형 500MW로 진행된다. 공공지분 조건 확보 시 3.66원/kWh, 정부 R&D 실증 풍력터빈 사용 시 27.84원/kWh의 인센티브가 사업자에 부여된다. 이는 국산 기자재 상용화를 지원하고 국내 공급망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정부출자기관 배당은 약 2조3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7.8% 증가했으며, 평균 배당성향은 39.72%를 기록했다. 유틸리티 공기업 배당성향은 대체로 낮았지만, 2024년보다 영업환경이 개선되고 있어 상향될 여지가 있다는 평가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847.09 ▲35.04
코스닥 759.79 ▲3.56
코스피200 382.09 ▲5.55

가상화폐 시세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46,089,000 ▲339,000
비트코인캐시 567,500 0
이더리움 3,456,000 ▼4,000
이더리움클래식 23,320 ▼70
리플 3,124 ▲4
퀀텀 2,863 ▲3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46,002,000 ▲313,000
이더리움 3,458,000 ▼2,000
이더리움클래식 23,320 ▼40
메탈 1,006 ▲2
리스크 600 ▼1
리플 3,127 ▲7
에이다 923 ▼1
스팀 186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46,000,000 ▲280,000
비트코인캐시 569,500 ▲2,500
이더리움 3,456,000 ▼4,000
이더리움클래식 23,310 ▼70
리플 3,126 ▲6
퀀텀 2,885 0
이오타 25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