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신증권은 엠씨넥스에 대해 "현재 주가는 PER 7.7배(PBR 1.2배)로 역사적 하단 수준으로 저평가 상태"라고 평가했다. 중소형주에서 최선호주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2025년 주당순이익에 목표 PER 10.3배(성장기 평균)를 적용해 산출했다.
엠씨넥스의 2025년 2분기 영업이익은 1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는 종전 추정치(174억원) 및 컨센서스(139억원)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매출은 3377억원으로 49.6% 증가가 예상된다.
2분기에 원달러 환율 하락,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둔화 및 비수기 등 부정적인 요인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내 높은 점유율 유지와 구동계(OIS, Auto Focus)에서 점유율 증가 및 매출 확대가 전체 수익성 호조를 견인할 전망이다.
2025년 역사적 최고 매출이 예상되는 배경으로는 구동계 및 전장부품 매출 성장을 꼽았다. 삼성전자 및 글로벌 스마트폰 전망이 각각 1%, 2%인 점을 감안하면 엠씨넥스 2025년 매출이 34.3% 증가하는 것은 경쟁사 대비 차별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내 구동계(OIS, Auto Focus)에서 점유율 증가 등으로 2025년 구동계 매출(2093억원)은 9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쟁사가 애플에 집중하면서 점유율이 증가로 연결되고, 안정적인 수율 및 기술 우위로 경쟁업체에 공급하고 있어 신성장 사업으로 구동계가 담당하고 있다.
전장부품의 매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시현 중이다. 2025년 2분기 매출은 799억원으로 19.5% 증가 등 글로벌 전장부품의 성장 대비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2025년 전장부품 매출은 3153억원으로 16.4% 증가해 최고치를 예상된다.
현대자동차의 1차 공급업체로 전환되면서 다양한 전장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자동차의 전장화 및 전기자동차 비중 확대에서 수혜가 매출과 이익 증가로 연결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전장부품업체에 카메라 및 전장부품 공급을 추진해 전장 업체로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대신증권 박강호 애널리스트는 "2025년 2분기 영업이익은 180억원으로 136% 증가해 컨센서스 상회가 전망된다"며 "구동계, 삼성전자 내 점유율 확대 및 전장부품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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