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무마우 델타항공 아시아 태평양 부사장은 6월 12일(목) 오전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남대문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천과 솔트레이크시티는 델타항공의 주요 허브로, 이번 인천-솔트레이크시티 신규 노선 운항으로 델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신규 노선을 통해 미국 내 대부분의 목적지를 서울에서 직항 또는 원스톱으로 연결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대한항공과의 강력한 조인트벤처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과 아시아 간의 뛰어난 연결성을 유지해왔으며, 이번 신규 노선을 통해 서울에 있는 고객들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모든 고객들에게도 미국 전역으로의 편리한 접근성을 제공하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델타항공이 기록한 주요 성과도 밝혔다. 델타항공은 2024년 약 2억명 이상의 탑승객을 기록했고 총 610억 달러의 연간 수익을 기록했다. 약 10만명의 델타항공 임직원은 전 세계 6개 대륙의 290여 개의 목적지 및 1,300개 이상의 항공기와 함께 매일 5천여 개의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이 밖에, 파트너사인 대한항공과 함께 미국 14개 도시에서 서울로 연결되는 직항 항공편을 운항하는 등 태평양 횡단 조인트벤처 중 가장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자랑한다. 인천을 기점으로 아시아 내 40개 이상의 도시로 연결되는 항공편도 운영 중이며, 특히 대한항공과의 파트너십이 시작된 2018년 이후 한국 내 공급 좌석 수는 하루 양방향 기준 820석에서 1,710석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라이언 맥(Ryan Mack) Visit Salt Lake(솔트레이크시티 관광청) 커뮤니케이션 부사장은 “이번 신규 직항 노선을 통해 한국 여행객 여러분을 솔트레이크시티에 모시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세계적 수준의 스키 리조트와 국립공원, 다양한 글로벌 미식 문화, 그리고 다가오는 2034년 동계올림픽까지, 지금이야말로 솔트레이크시티를 방문하기에 최적의 시기”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노선은 한국과 유타주 간의 긴밀한 문화·경제적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더 많은 여행객들이 솔트레이크시티가 지닌 다양한 매력을 보다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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