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성중 부지사가 방문한 산본1동 반지하주택가는 산본천 인근에 위치해 집중호우 시 수위 상승과 하수관거 역류 등으로 침수피해 우려가 높은 지역이다.
2022년 8월 집중호우 당시에도 431세대에 침수피해가 발생하자 경기도는 재난관리기금 3억3천만 원을 투입, 반지하주택 250개소와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24개 단지에 차수판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한 바 있다.
김 부지사는 현장에서 반지하주택 차수판 설치 상태를 직접 점검하고, 빗물받이 준설상황을 확인하며 해당지역의 빗물받이 준설 작업에도 직접 참여했다. 또한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경기도는 이미 장마철에 대비해 빗물받이 준설작업을 대부분 실시했으나,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최종 점검차원에서 6월 16일부터 27일까지 ‘빗물받이 일제 정비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일제 정비는 도내 약 90만 개소의 빗물받이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침수위험도를 고려해 ▲침수피해 이력가구 인근(1순위) ▲침수흔적도 구역(2순위) ▲지하층 밀집지역(3순위) ▲기타 일반지역(4순위) 등으로 우선순위를 나눠 집중 정비한다.
특히, 도 안전관리실, 건설국, 수자원본부 3개 실국 15개 과 153명의 인력을 시군 준설작업 현장에 직접 투입하고, 시군별 정비 실적을 본격적인 장마개시 전까지 꼼꼼히 점검해 정비를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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