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5.06.30(월)

삼성중공업, 2분기 영업익 1,856억 전망...목표가 53% 상향

러시아 계약 해지 충격 제한적, 하반기 실적 모멘텀 지속

신규섭 금융·연금 CP

2025-06-30 10:55:23

삼성중공업, 2분기 영업익 1,856억 전망...목표가 53% 상향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삼성중공업이 2분기 무난한 실적을 기록하며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교보증권은 30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를 기존 1만 5,000원에서 2만 3,000원으로 53%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안유동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 2조 7,708억원, 영업이익 1,856억원(영업이익률 6.7%)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분기 실적 개선의 주요 동력은 1분기 대비 조업일수 증가(3.4%)와 고선가 매출 비중 확대다. 3분기 이후에는 Cedar FLNG 공정 개시와 에버그린향 컨테이너선 인도 마무리로 실적 개선폭이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하반기부터는 LNG선과 컨테이너선 매출 인식이 본격화되면서 영업이익률이 7%대 중반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2020년~2021년 체결된 4조 8,000억원 규모의 러시아 LNG선·셔틀탱커 계약이 해지되면서 수주잔고가 30조원에서 25조원으로 감소했다. 러시아 즈베즈다 조선소는 선수금 8억달러 반환을 요구한 상황이다.

안 연구원은 "일부 수령한 선수금과 기자재 발주 물량이 충당금으로 발생하더라도, 작년 기록한 7,000억원의 선물환 손실에서 일부 환입되며 상계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원화 강세에 따른 원달러 환율 하락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설명이다.

목표주가 산출 근거는 2027년 BPS에 Implied PBR 2.87배를 적용한 것이다. 2027년 PER로 환산하면 23.7배 수준이다.

삼성중공업은 현재 12개월 선행 PBR 3.2배에 거래되고 있어, 조선업 호황 지속과 함께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회사는 2025년부터 본격적인 흑자 전환에 나서며 2027년 ROE 13.7%까지 개선될 전망이다.

조선 업계는 현재 사상 최대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친환경선박 수요 증가와 선박 교체 사이클이 맞물리면서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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