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의원은 LG디스플레이의 7,000억 원 규모 파주 사업장 투자가 단순한 설비 확장에 그치지 않고, 파주시 산업 생태계와 지역 경제 구조 전반의 고도화를 이끌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그는 관련 조례 제정과 함께, 보다 적극적인 행정·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25년 6월 현재 파주 OLED 설비에 대해 총 7,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 중이며, 이는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도권 복귀 기업으로서 정부 보조금 지원 대상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 지방비 부담분 300억 원 중 210억 원을 파주시가 부담하게 된다.
손 의원은 “이처럼 큰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디스플레이 산업 전반의 파급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구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 의원은 자신이 오랜 기간 LG에서 근무한 경험을 언급하며, “기업의 경영 환경과 필요를 누구보다 잘 이해한다”며 “대기업의 투자가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전략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LG디스플레이의 투자가 단일 기업 차원을 넘어, 수많은 부품·소재·장비 협력업체들의 파주 유입 및 확장, 청년 인구 유입, 지역 일자리 창출, 세수 증가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대한 기회라고 평가했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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