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5.07.07(월)

미국 소비재, 여름 쇼핑시즌 스타트...관세 공포에도 소비 저력은 건재

신규섭 금융·연금 CP

2025-07-07 09:42:19

미국 소비재, 여름 쇼핑시즌 스타트...관세 공포에도 소비 저력은 건재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미국 소비재 주가가 전고점 회복에 실패하며 부진의 늪에 빠졌다. 개별 기업 이슈보다는 매크로 환경 우려로 실적 모멘텀까지 약화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소비 기반은 여전히 견고하다. 소매판매가 크게 둔화되지 않는 가운데 신용카드 부채 증감폭이 하락하고 소비자 심리지수도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전반적인 소비 저력에는 큰 손상이 없다"고 판단했다.

여름 쇼핑시즌이 관세 정책의 진정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작년부터 기업들의 선제적 재고 확보와 공급망 조정 덕분에 1분기까지는 관세 영향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문제는 다수 리테일러와 브랜드사가 69월 가격 인상을 예고한 상황이다. 나이키는 일부 제품을 210달러, 월마트는 전자제품과 식료품 가격을 "전례 없는 수준"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가격 인상 시기가 여름 할인시즌(새 학기, 프라임데이, 휴가)과 겹쳐 소비자 반응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쇼핑시즌 데이터 확인 후 선별적 진입을 권했다. 추천 테마는 세 가지다.

레저 업종은 관세 영향이 적고 수요 회복세가 뚜렷하다. 카니발, 메이크마이트립, TKO 등이 유력하다.

브랜드 업종에서는 리브랜딩 성공(셀시어스, 태피스트리), 구조조정 진행(카바나, 해즈브로), 점유율 확대(아머스포츠, 온홀딩) 기업들이 차별화되고 있다.

유통/이커머스는 예상외로 방어주 역할을 하고 있다. 메르카도리브레, 씨는 미국 외 거점으로 관세 영향을 피하면서 고성장을 유지 중이다.

개별 종목으로는 셀시어스가 주목받는다. 작년 하반기 급락 후 1년간 관심에서 멀어졌지만, 올 상반기 두 가지 약점을 극복하며 반등하고 있다.

펩시코 단일 유통망 의존도 문제는 빅 베버리지 인수로 해결했다. 시장 점유율 둔화 문제는 알라니 누 브랜드 인수로 돌파구를 마련했다. 통합 시장점유율은 16.2%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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