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명회는 경기도가 추진 중인 주요 국비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회와의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를 비롯한 도 주요 간부들은 약 40여 명의 보좌진에게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며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경기도는 총 100개 사업, 3조 6,567억 원 규모의 국비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요 건의 사업에는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630억 원, 옥정~포천 광역철도 742억 원을 포함한 광역철도망 구축사업 ▲성남~복정 광역 BRT 구축 57억 원, 실촌~만선 국지도 정비 45억 원 등 도로·교통 인프라 확충이 포함됐다.
의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서는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 지원 30억 원 ▲치매안심센터 지원 328억 원 ▲국가예방접종 실시 1,276억 원의 재정 지원을 요청했다.
기후위기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으로는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 58억 원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80억 원 ▲소각시설 설치 사업 868억 원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밖에 ▲자연재해 위험지구 736억 원 ▲국가 하천 정비 317억 원 ▲세월호 추모시설 건립 174억 원 등 안전 기반 조성에도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경기도는 현재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미래성장 3대 프로젝트’에 대해 입법 및 예산 차원의 협조도 함께 요청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K-반도체 메가클러스터 구축 ▲기후테크 클러스터 조성 및 RE100 전환 ▲AI 컴퓨팅센터 민간유치 및 AI 선도사업 특구 지정으로 구성돼 있다. 도는 국정기획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에 이같은 국정과제를 건의한 바 있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국회 및 중앙부처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2026년 국비 확보를 위한 전략적 대응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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