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리는 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3집 ‘Episode 25(에피소드 25)’를 발매한다.
미니 3집 ‘Episode 25’는 조유리가 약 2년 만에 발매하는 신보로, 음악적 도전과 내면의 성장을 담아낸 앨범이다. 음악에서 ‘Episode’가 새로운 전환을 뜻하듯 이번 앨범은 조유리에게 스물다섯이라는 변화의 순간을 담아낸 터닝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타이틀곡 ‘이제 안녕!’은 풍부한 밴드 사운드와 조유리의 시원한 보컬이 돋보이는 팝 록(PopRock) 장르다. 추억과 이별의 순간을 섬세하게 담아낸 가사와 호소력 짙은 조유리의 보이스, 감각적인 밴드 사운드가 어우러져 조유리의 음악적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다음은 조유리와의 일문일답>
Q. 약 2년 만에 가수로 컴백하게 됐다. 미니 3집으로 돌아오는 소감은.
A. 오랜만에 앨범으로 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설레고 기뻐요.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빨리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요! 열심히 준비한 앨범인 만큼 팬 분들과 대중분들이 제 음악에 공감해 주시고,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Q. 앨범명 ‘Episode 25’는 스물다섯의 터닝포인트를 담았다고 하는데, 아티스트 조유리로서 느끼는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인지.
A. 연기를 이제 막 시작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있다는 것도 큰 변화예요. 그리고 가수로서는 표현하고 싶은 이야기들도 조금씩 변화한다고 느꼈어요. 또 솔직하게 말하면, 가장 크게 느껴지는 변화는 체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 점이에요.
A. 정말 좋아하는 밴드 음악을 시도한 것이 가장 큰 도전 중 하나인데 노래에 맞춰 보컬적인 면에서도 변화를 주려고 노력했어요. 외적으로는 헤어스타일도 단발로 잘랐고요. 앞선 앨범과 또 다른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이번 앨범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나 듣고 싶은 반응이 있다면.
A. 많은 고민과 준비 끝에 나온 앨범인 만큼 ‘믿고 듣는 조유리’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어요. 그리고 이번 앨범을 통해 “조유리에게 이런 음색이 있었어?”, “밴드 음악도 너무 잘 어울린다”라는 반응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언제 들어도 궁금하고 기대되는 음악을 계속해서 들려드리고 싶어요.
Q. 타이틀곡 ‘이제 안녕!’은 어떤 곡인지. 곡을 처음 들었을 때 느낌은 어땠는지.
A. ‘이제 안녕!’은 풍부한 밴드 사운드가 돋보이는 팝록(PopRock) 장르로 서서히 멀어지는 관계 속 감정의 흐름을 담담하게 풀어낸 곡입니다. 처음 들었을 때 여름과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생각했어요. 시원한 보컬을 들려 드리기 위해 많이 노력했으니 이번 여름에 많이 들어주세요.
Q. 작사에도 참여했다. 그 외 앨범 작업 과정에 많은 의견을 반영했다고 하는데.
A. 이번 앨범은 저의 의견이 많이 반영된 앨범이에요. 작사부터 시작해서 앨범 콘셉트나 디자인, 의상 등 앨범 전반에 아이디어를 내고 참여를 많이 했어요. 그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완성된 앨범을 보면서 그만큼 뿌듯함도 더 커요.
Q. 곡의 장르가 달라진 만큼 뮤직비디오도 새로운 느낌일 것 같은데, 뮤직비디오 촬영은 어땠는지.
A. 이전과는 확실히 다른 분위기예요.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뮤직비디오가 될 것 같아요. 드라마틱한 요소들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촬영도 재미있게 했어요. 팬분들께서도 흥미롭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더블 타이틀곡 ‘개와 고양이의 시간’은 팬콘서트와 KCON JAPAN 2025를 통해서 먼저 선보였다. 선공개 곡으로 결정한 이유가 있는지? 프로듀서 구름과의 작업은 어땠나.
A. 일단 노래가 너무 좋아서 얼른 팬분들께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팬분들도 좋아해 주실 것 같아서 선공개 곡으로 먼저 들려드리게 됐어요. 평소 너무 좋아하는 아티스트 구름 님과의 작업이라 그런지 더 짜릿하고 즐거웠습니다.
Q. 총 5곡이 수록되어 있다. 다양한 분위기의 수록곡들이 인상적이다.
A. 수록곡에도 제 취향이 많이 반영된 것 같아요. 평소에 음악 장르를 폭 넓게 듣는 편인데 그러다 보니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이 한 앨범 안에 잘 어우러진 것 같아 뿌듯합니다. 각 곡마다 분위기가 다르니까 전곡 다 즐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연기와 음악, 영역의 경계를 허물며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 ‘배우 조유리’와 ‘가수 조유리’ 사이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인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지.
A. 장르에 따른 분위기나 표현 방식은 조금씩 다르겠지만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해요. ‘조유리’라는 한 사람이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부러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초첨을 두지는 않으려고 해요. 음악도 연기도 하고 싶은 분야에서 열심히 도전 중이고, 둘 다 즐겁게 만족하며 활동 중입니다.
Q.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통해 배우로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주목을 많이 받았다. 배우로서의 활동이 이번 앨범을 준비하는 데 영향을 많이 미쳤는지.
A. 모든 촬영을 끝마치고 준비한 앨범이라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지만, 연기를 하면서 배운 경험들이나 감정 표현 등이 조금씩은 녹아 있을 것 같아요. ‘오징어 게임’과 앨범 공개 시기가 살짝 겹치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Q. 배우로서도 가수로서도 다양한 도전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조유리의 25살은 어떤 의미로 기억될 것 같은지. 남은 2025년 동안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A.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던 정말 의미 있는 한 해로 기억될 것 같아요. 올해 개최한 첫 단독 팬콘서트도 너무 즐겁고 소중한 시간이었고, 배우로서도 가수로서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행복해요. 남은 2025년도 지금처럼 행복하게 잘 마무리하고 싶어요.
Q. 마지막으로 팬분들에게 한 마디.
A. GLASSY(글래시) 항상 곁에 있어 주셔서, 저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힘을 내서 활동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이번 앨범을 통해 좋은 음악 들려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많이 사랑해 주세요. 앞으로도 항상 좋은 음악,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유리가 되겠습니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CP / yb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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