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오는 21일부터 10월 15일까지 약 3개월간 대형 양수기 이동 차량을 임차해 침수 위험이 높은 지역에 신속히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여름철 집중호우 시 저지대, 지하차도 등 침수취약지역의 신속한 배수 작업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간 남양주소방서는 분당 4,500L 이상의 물을 퍼낼 수 있는 대형 양수기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이를 적재할 이동 차량이 없어 현장 출동 시 기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관내 유관기관들과 개최한 ‘기관장 협의회’를 통해 장비 운용 방안, 비상연락체계 확립, 정보 공유 방안 등 구체적인 공동대응 방안을 협의한 바 있다.
아울러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5월 15일~10월 15일) 동안 침수 위험지역에 대형 양수기를 즉시 배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소방서와 협력해 양수기 사용 기록과 운영 결과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재난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주광덕 시장은 “재난 대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골든타임 확보”라며 “남양주소방서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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