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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학교폭력, 맞춤형 관계조정으로 회복의 길을 찾다

오경희 CP

2025-07-25 11:29:13

서울시교육청 전경

서울시교육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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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픽 오경희 CP] 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서울특별시강서양천교육지원청이 2025년 3월부터 학교폭력 사안에 대한 교육적 해결을 목표로 관계회복 중심의 ‘THE 위해유 관계조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2024학년도부터 운영되어 온 ‘위해유(WE.解.YOU)’ 관계조정 프로그램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 ‘Timing(시기)’, ‘Handling(방식)’, ‘Expert(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맞춤형 운영체계로 진화한 것이다. 학생과 학부모, 학교 구성원 간 갈등을 보다 정밀하게 조율하고, 참여자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특히, 2025년 3월부터 7월까지 총 40건 이상의 갈등 상황을 관계조정 방식으로 해결하였으며, 그 중 다수는 학교장 자체해결 또는 학폭심의 취소로 이어졌다. 이 가운데 10건은 학부모 간 갈등이 포함된 초등학교 사안으로, 학교 갈등이 가족 간 갈등으로 확산되는 복합 사안에 대한 회복적 접근의 실효성을 보여준다.

더불어,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관계회복 숙려제’의 9월 전면 시행에 앞서, 선제적으로 시범 적용함으로써 심의 이전 단계에서 갈등을 해소하고, 학생의 심리적 안정과 학교의 교육적 대응 가능성을 높였다.
실제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만족도 역시 높게 나타났다. 2025년 상반기 만족도는 97%로, 피해‧가해 양측 모두에서 공감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대화의 장이 효과적이었다는 긍정적 평가가 이어졌다.

한편 관계 조정 프로그램은 갈등의 진행 단계와 학교의 요청 수준에 따라 ▲A형(학교 요청 시 전문가를 학교로 파견), ▲B형(학교 요청 시 교육청 주관 운영), ▲C형(교육청에서 사안 검토 후 선제적 조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학교의 상황과 갈등의 사안의 특성을 반영한 유연하고 정밀한 개입이 가능하다.

이의란 강서양천교육장은 “THE 위해유 프로그램은 학교폭력 사안에 대해 처벌보다 회복을 중심에 둔 교육적 접근”이라며 “학생, 학부모, 교원이 모두 참여하는 관계조정을 통해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실현해 가겠다”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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