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방송된 채널A 토일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에서는 본격 오구엔터의 자회사로 대리 여행 전문 여행사 썸머가 설립. 당차게 두 번째 의뢰를 받아든 강여름(공승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번째 의뢰는 익명의 의뢰인, 고급 살림살이를 가진 대형견 고객 지니. 여기에 보안 유지 계약과 여름의 명의로 예약된 풀빌라까지. 물음표만 떠오르는 상황에도 여름은 행동으로 나아갔다. 한 손엔 휴대폰, 한 손엔 지니의 리드줄을 잡고 유명 맛집이 모여있는 의뢰 장소를 찾은 여름은 뜻밖의 난관을 마주했다. 가는 식당마다 여름의 대형견 고객 ‘지니’와의 입장을 거부했고, 어느 식당 앞에선 지니가 멈춰 서 꼼짝하지 않은 것.
심지어 다음 의뢰 장소에선 여름이 지니의 목줄을 놓쳐 잃어버렸지만, 지나쳤던 식당 앞에서 그를 다시 찾으며 한시름 놓은 듯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지니의 몸 상태가 악화되며 미안한 마음에 지니와 함께했던 사진을 돌려 보던 여름은 그 사진들 속 단서를 발견. 지니가 식당 앞에서 버티고 있었던 이유를 알게 된 여름이 어떤 전개를 펼칠지 궁금증을 높였다.
특히 여름의 대형견 고객 ‘지니’와 함께할 때는 투덜대는 말투와는 다르게 진심으로 챙겨주는 모습으로 귀여운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는가 하면, 지니를 잃어버린 후 다시 찾았을 때 안도하는 눈빛과 단번에 탁 풀어지는 제스처로 여름의 진심 어린 마음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공승연의 연기는 보는 재미와 몰입을 더하고 있다.
한편, 공승연이 대리 여행으로 힐링과 흥미를 동시에 선사하고 있는 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토, 일 밤 9시 2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CP / yb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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