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에라는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첫 팬 콘서트 'EnTER the mission'을 개최했다.
일곱 멤버들은 현장에 모인 노바(NovA, 팬덤명)와 한걸음 가까이에서 호흡하며 감격을 나눴다.
벅찬 표정으로 무대에 오른 누에라는 먼저 '무한대(無限大)'와 'N.I.N(New Is Now)'을 먼저 선보이며 이날 팬 콘서트의 문을 열었다.
누에라와의 특별한 게임 순서도 마련됐다. 팬들의 마음을 유추하는 '긴급 미션 밸런스 게임'을 시작으로 멤버들의 개성과 끼를 알아볼 수 있는 '릴레이 댄스 카피'까지 다양한 코너가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앞서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누에라는 이번엔 청량하면서도 달콤한 무대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바로 'Sparkle'과 'BNB(Beauty and the Beast)', 그리고 'MYSELF'를 선보인 것. 이들의 반전 선물에 공연장은 팬들의 함성으로 물들었다.
누에라의 세계관을 완성하는 순서도 빼놓을 수 없었다. 'Can you hear me?'를 키워드로 팬들과의 소통에 나섰기 때문. 팬들의 질문에 응답하면서 공연의 콘셉트인 'EnTER' 키를 완성, 팬들과 함께 '소년 에이전트' 세계의 문을 열었다.
이번 팬 콘서트에선 누에라의 유닛 무대도 베일을 벗었다. 보컬 유닛을 이룬 현준과 유섭은 키스오브라이프의 'Sugarcoat'로 색다른 합을 선사했으며, 기현과 준표, 린, 판, 미라쿠는 에스파의 'Dirty Work'를 자신들의 색깔로 재해석해 벅찬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팬 콘서트는 하이라이트로 치달았다. 다시 무대 위에 등장한 누에라 일곱 멤버들은 'Bring the Crunk'와 'n(number of cases)'로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으며, 앙코르로 '쿵쿵(Make It Bounce)'와 'FINALE'를 선택하며 이날의 대미를 장식했다.
또 "노바가 없다면 우리도, 이 모든 순간도 의미가 없다는 걸 잘 알고 있다. 누에라에게 존재의 의미가 되어주셔서 감사하다. 그리고 저희도 여러분께 좋은 의미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일본에 이어 서울에서도 팬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글로벌 K-POP 기대주'이자 '빌보드 루키'로서의 존재감을 과시한 누에라. 이들은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며 입지를 넓혀갈 예정이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CP / yb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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