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 전곡리에서 '경기 평화안보 한마당' 개최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경기도가 도민과 군인가족이 함께하는 안보 축제를 연다. 도는 오는 26일과 27일 이틀간 연천군 전곡리유적에서 ‘2025 경기 평화안보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천 군인가족 페스티벌’과 연계해 진행된다.

'경기 평화안보 한마당'은 경기도가 매년 주최하는 대표 안보 체험 행사로, 군·경·민이 함께 참여해 안보 의식을 높이고 평화의 가치를 공유하는 장이다. 올해는 선사시대 문화유산인 전곡리유적에서 열려 역사와 안보, 가족과 공동체가 만나는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행사 주제는 '경기도 연천에서 평화를 만나다'로, 군 장비 전시, 국방부 안보사진전,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준비된다. 국방부와 육·해·공군, 경찰청 등도 참여해 풍성한 안보 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과 참여형 체험 부스도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특별 행사로는 '병역명문가 초청행사'가 마련됐다. 3대 이상 성실히 병역 의무를 이행한 가문을 초청해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념 공연을 진행하며, 세대 간 안보의식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민이 안보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군인가족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계획이다. 특히 아이들과 청소년에게는 체험을 통한 안보 교육의 장이 되고, 가족에게는 휴식과 추억을 선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광근 경기도 비상기획담당관은 "올해 평화안보 한마당은 역사와 안보, 공동체의 의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군인가족과 도민 모두가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행사관련은 경기도 비상기획담당관실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글로벌에픽 오경희 CP / oughk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