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상반기 통큰 세일은 지난 6월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도내 396개 상권이 참여한 대규모 소비 촉진 행사다. 소비 인증 페이백, 경기도 공공배달애플리케이션 할인, 상인회 자율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됐다.
브리프에 따르면 행사 기간 중 참여 상권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6% 증가하며 같은 기간 매출이 6.85% 감소한 미참여 상권과 비교해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소상공인과 소비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통큰 세일의 긍정적인 체감도가 확인됐다. 참여 소상공인의 84.4%는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으며 상권 활성화와 고객 유입 등에서도 효과가 있었다고 답했다. 또한 소비자의 92.2%는 행사 이후 해당 상권을 다시 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상품 및 서비스 할인에 대한 만족도도 전년 대비 높게 나타났다.
먼저 경기지역화폐 사용 시 자동 페이백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절차를 간소화했다. 상반기에는 소비자들이 종이 영수증을 지참해 직접 상권별 홍보 부스를 찾아야만 페이백을 받을 수 있어 대기시간이 길어지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있었다. 하반기에는 행사 참여 점포(경기지역화폐 가맹점)에서 경기지역화폐를 사용하면 금액에 따라 페이백이 자동 적용돼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페이백은 최소 2만 원 이상 구매 시 지급되니 유의해야 한다. 상반기에는 개별 영수증을 취합해 최소 금액을 맞추면 페이백이 지급됐으나 하반기에는 1회 구매 시 최소 금액이 2만 원 이상이어야 페이백이 지급된다.
또한 하반기에는 소비자들이 행사 참여 점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통큰 세일 맵을 제작할 예정이다. 통큰 세일 맵은 경기지역화폐 애플리케이션과 경상원 경기도상권영향분석서비스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사용자의 실시간 위치를 추적해 근처 참여 점포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경기지역화폐로 결제하는 만큼 페이백 지급 규모도 늘었다. 상반기에는 통큰 세일 페이백 최대 20%만 적용됐으나 하반기에는 페이백 20%에 더해 경기지역화폐 인센티브(최대 10%)까지 적용돼 최대 30% 혜택을 볼 수 있다.
1일 최대로 받을 수 있는 페이백 한도는 3만 원이며 행사 전체 기간 동안 최대 12만 원 받을 수 있다. 지급 받은 페이백 금액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한편 이번 하반기 통큰 세일은 경기지역화폐 실물 카드로 진행되는 만큼 신청, 수령 기간을 감안해 사전에 실물 카드를 발급받는 게 좋다. 또한 실물 카드가 없는 성남시와 시흥시의 경우 조폐공사가 제작한 ‘지역상품권 착’(CHAK)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타 지역과 같이 통큰 세일 행사에 참여가 가능하다.
경상원 김민철 원장은 “통큰세일은 단순한 할인 행사를 넘어, 침체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표 정책으로 자리 잡았다”며, “하반기에는 상반기 성과를 바탕으로 더 많은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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