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김 부위원장은 “서울과 경기 간 인구 및 생활권 이동이 급증했지만, 서울시는 여전히 경기도 버스의 서울 진·출입을 제한하고 있다”며 “버스를 대체할 광역 철도망, 그중에서도 수도권 외곽을 연결하는 경기순환 철도망 확충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지하철 8호선 별내역과 4호선 별내별가람역을 잇는 별내선 연장 사업은 경기순환 철도망 구축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연결고리(Missing Link)”라며 “1단계로 별내역~별내별가람역 연결을 추진하고, 이후 의정부까지 단계적으로 연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김 부위원장은 “별내선 연장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에서 B/C 0.71, AHP 0.462로 떨어진 사유를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며 “당시 통행량 분석에 있어 과소 계상 의혹이 있었던 만큼, 새로 개정된 조사 기준에 맞춰 재검토하고 사전 재원 확보 방안 또한 마련하여 이번에는 예비타당성조사의 벽을 꼭 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별내선이 연장되면 별내·오남·진접 등 남양주 북부와 의정부 등 경기 동북부 주민들이 송파·강남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새로운 교통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힌 김동영 부위원장은 “남양주시와 경기도가 역세권 개발과 철도망 확충을 통해 경기 동북부의 새로운 성장 축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면서 이날 토론을 마무리했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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