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송도공장 반도체 테스트동 조감도
이날 착공식에는 강감찬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윤원석 인천경제청장, 케빈 엥겔(Kevin Engel) 앰코테크놀로지 글로벌 COO, 이진안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대표이사를 비롯한 15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주)는 송도사업장(인천 연수구 송도동 220, 부지면적 185,689㎡)에 외국인직접투자(FDI) 2,661억 원을 투입해 첨단 반도체 테스트 및 고성능 패키징 분야의 생산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에는 신축 제조동, 클린룸 구축, 최첨단 공정설비 도입 등 주요 인프라 확충이 포함되어 있으며, 총 4층으로 연면적 46,200㎡의 건물이 지어지게 된다. 오는 2027년 양산이 목표다.
이번 대규모 증설은 급증하는 글로벌 반도체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로 의미가 크다. 첨단 기술력 강화 및 반도체 공급망 주도권 확보를 통한 미래 시장 선점이 기대된다.
또한 지역 우수 인재의 신규 고용은 물론 항공물류 활성화, 해외 고객 및 협력사 내방 증가 등 다양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앰코테크놀로지(Amkor Technology, Inc.)는 나스닥에 상장된 세계 2위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15%를 보유하고 있다. 송도·부평·광주(본사) 등 국내 3개 사업장을 포함해 세계적으로 8개국 20개 사업장을 두고 있다.
특히 송도사업장은 그룹 내 유일한 ‘글로벌 R&D 및 테스트 허브’로, 연구개발(R&D)부터 반도체 패키징·테스트까지 모든 후공정이 집약된 풀 턴키(통합제공)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16년 말 1조7천억 원을 투입, 송도에 입주해 현재 4,0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 중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글로벌 기업들의 반도체 공급망 강화, 미래기술 확보 속도전이 치열한 가운데 이뤄진 앰코테크놀로지의 시설 확장을 환영하며, 글로벌 반도체 산업 성장에 발맞춰 기업 지원 및 투자 유치 확대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김민성 CP / Kmmmm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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