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 부위원장은 대전·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수립 과정에서 세종시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대전시와의 협력 강화를 주문했다. 또한 스마트국가산단 등 3개 지구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도록 관계 부처와 긴밀히 소통하고,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가 국가상징구역 완성 시점인 2031년에 맞춰 준공될 수 있도록 공사 일정 단축을 당부했다.
김광운 의원은 "충청권 초광역 도심항공교통(UAM) 용역과 관련해 기체 정비시설 등 선제적 인프라 확보를 포함한 세종시만의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년농업인 유입 부진의 주요 이유로 판로 문제를 언급하며, 우선 구매와 판로 개척 등 실질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학서 의원은 "세종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 육성 중장기 로드맵' 수립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기반으로 해외 판로 확대 등 실행 전략을 구체화해야 하며, "농촌 인구 감소 해결을 위해 민간 공동주택 규제 완화 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효숙 의원은 "골목형 상점가 확대 지정이 온누리상품권 사용 확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상인회 역량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로컬푸드 매장이 정체기를 맞고 있는 만큼 경로당 급식 연계 등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매장별 특성화 전략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안신일 의원은 "신계룡-북천안 송전선로 사업과 관련해 장군면 등 지역의 우려가 큰 만큼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한국전력공사와의 협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회의사당을 포함한 '국가상징구역 국제공모 국민 참여 투표'가 진행 중인 만큼 시민 참여를 높일 수 있도록 시 차원의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재형 위원장은 삼성전자의 450조 원 규모 투자 계획 보도를 언급하며 "세종시가 적극적인 기업 유치 활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치원 도도리파크 시민참여숲 조성비를 시민 성금으로 모금하기 전에 구체적 사업 계획이 수립됐어야 한다는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복숭아 축제 당시 무더위 대응이 미흡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여름철 행사는 야간 경관 운영 등 새로운 방식의 기획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편 산업건설위원회는 2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2026년도 본예산 예비심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글로벌에픽 김동현 CP / kuyes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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