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컨퍼런스는 경기도 공연장 네트워크 구축과 시·군 간 협력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사전 단계로, 국내외 공연 관계자와 예술가, 도내 공연장 등이 참여해 공연예술 창작·유통·확산의 선순환 구조를 논의하는 공식 행사다.
행사는 ▲국내외 사례 강연 ▲경기도 공연장 관계자 라운드테이블 및 네트워킹 ▲2026 G-ARTS 브랜드 발표 ▲경기도형 창작 콘텐츠 쇼케이스 ▲해외 초청작 공연 등 ‘정책–협력–콘텐츠’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3일에는 글로벌 공연시장 사례와 지역 중심 협력 모델을 소개하는 강연이 진행된다. 버지니아 하임 호주공연예술마켓 총괄감독은 지역 기반 글로벌 축제 사례를, 에마누엘 르죈 리에주 극장 국제프로젝트 매니저는 지속 가능한 예술 시장 전략을 공유한다. 또한 최준호 국제인형극연맹 한국본부 이사장은 공연장 네트워크 기반 창작·제작 및 유통 활성화 전략을 제안하며 경기도형 공연예술 협력 모델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또한 국내외 우수 작품 소개를 위해, 2025년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한 호주 서커스 작품 <By a Thread>가 내한한다. 퍼스·애들레이드 프린지 최우수 서커스상 2관왕에 빛나는 이 작품은 강렬한 몸짓과 감각적 무대 언어를 선보인다.
컨퍼런스 참여는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12월 1일까지 사전 등록 가능하며, 서커스 공연은 선착순 500명, 1인 2매까지 무료 관람 가능하다.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G-ARTS는 창작·유통·확산을 하나의 선순환 구조로 연결해 경기도 공연예술의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협력 모델”이라며, “이번 컨퍼런스가 공연예술 관계자들이 서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실질적 협력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아트센터는 2026년부터 ‘경기 공연예술 어워즈’와 ‘경기 공연예술 마켓’을 포함한 G-ARTS 사업을 본격화해, 우수 콘텐츠 확산과 지역 간 협력 강화를 통해 경기도 공연예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글로벌에픽 이서연 CP / webpil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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