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회는 AI국, 미래성장산업국이 제출한 사무위탁 동의안 총 11건에 대해 심도 있는 종합 심사를 진행했다. 위원들은 위탁 사무의 타당성, 절차적 적정성, 수탁기관 전문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며, 위탁 사업이 본래 취지에 맞게 수행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심사 과정에서는 △사전 협의 등 필수 절차 미준수, △ 사전설명과 소통 부족, △ 부서 간 서식 불일치 및 문서 오류, △ 동의안과 예산안의 동일 회기 상정 금지 절차가 지켜지지 않는 등 다양한 지적이 제기 됐다.
논의 결과, 11건 중 10건은 의결되었으며, 1건은 사회보장위원회 사전 협의 등 필수 절차 미이행으로 부결됐다.
이어진 2026년도 경기도 예산안 및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심사에서는 1,000억 원 이상 감액 요구와 도의 어려운 재정 여건을 반영하여,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관 예산이 약 187억 원 증액되어 총 9,128억 원으로 편성됐다. 12명의 위원회 위원은 한마음 한뜻으로 미래산업 발전을 위해 재정의 효율적 배분과 함께 미래산업 육성 및 국제협력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일부 사업을 수정 의결했다.
이제영 위원장은 “도의회의 동의 절차는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 있는 집행을 확보하며, 공정하고 신뢰받는 경기도정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제도적 기반”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심사 과정에서 지적된 사항들은 철저히 보완해 제도의 취지가 현장에서 제대로 구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단순히 의사봉을 두드리는 것을 넘어, 미래 산업 발전 예산확보를 위한 막중한 책임감으로 예산을 조정한 만큼, 우리 경기도가 AI 및 미래산업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과학협력위원회는 이제영 위원장을 중심으로 심홍순 부위원장과 전석훈 부위원장, 김상곤 의원, 김철현 의원, 윤충식 의원, 유형진 의원, 김미숙 의원, 서현옥 의원, 김태형 의원, 이기형 의원, 김철진 의원 등 총 1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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