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마지막 간담회를 개최하며, 지난 10월부터 약 한 달간 71개 공동주택 단지의 입주자대표들과 진행해 온 권역별 소통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번 간담회는 각 단지의 현황과 주민들이 겪는 생활 불편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공동주택 정책의 개선 방향을 현장에서 찾기 위해 마련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공동주택 정책은 주민 생활 현장에서 나온 의견이 중심이 돼야 한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제안된 시민 의견은 공동주택 정책을 발전시키는 중요한 자산인 만큼, 이를 면밀히 검토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시설 노후화에 따른 안전 확보 ▲관리비 부담 완화 방안 ▲노후 단지 리모델링·환경개선 지원 ▲기후·환경 대응과 공동체 사업 확대 등을 제시했다.
주민들은 단지별 여건이 다른 만큼 맞춤형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시는 이를 향후 공동주택 관련 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일부 단지에서 제기된 긴급 현안은 현장에서 즉시 관련 부서가 의견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대응해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공동주택관리 컨설팅 지원단 운영, 안전시설 설치 지원, 옥상출입문 자동개폐장치 보급, 마을공동체·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 등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을 안내하며 주민들의 정책 이해도를 높였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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