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5.12.04(목)

수자원공사-GH, 국내 최초 산단 내 수열에너지 도입으로 재생에너지 전환 선도

광명시흥 첨단산단에 수열에너지 공급을 위한 실시협약 체결

이정훈 CP

2025-12-04 06:22:34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3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 직무대행)와 함께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 수열에너지 집단공급 시범사업’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경기도 수원에 있는 GH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GH가 조성하는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수열에너지를 공급하는 국내 최초 산업단지 대상 사업으로, 산업단지 조성 단계에서 수열 공급 관로를 선제적으로 설치해 향후 입주 기업들의 냉난방 에너지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수열에너지는 물의 온도가 여름철에는 대기보다 낮고, 겨울철에는 높은 특성을 활용해 냉난방에 사용하는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다. 기존 흡수식 냉온수기 대비 약 35%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으며, 냉각탑이나 실외기 설치가 필요 없어 공간 효율성과 건물 미관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에어컨 약 3,000대를 대체할 수 있는 3,000RT 규모의 수열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전용 공급 관로를 설치하고, 향후 20년간 운영계획 수립과 에너지 절감 효과 검증 등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연간 약 2,300톤의 탄소 저감 효과가 기대되며, 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의 화석연료 사용량 감소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14년 롯데월드타워에 국내 최초 수열에너지를 공급한 이후, 무역센터 등 대형 건축물로 보급을 확대해왔다. 최근에는 RE100 지원 강화와 한강 주변 재생에너지 중심지 전환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으며, 소양강댐 심층수를 활용한 데이터센터 전용 수열 클러스터 조성 등 2030년까지 수열에너지 공급을 28.4만RT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1GW급 원전 1기를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이다.

송현승 한국수자원공사 재생에너지본부장 직무대행은 “수열에너지는 탄소중립 시대 재생에너지 다각화를 위한 새로운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열에너지가 RE100 달성과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전환을 이끄는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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