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진 의원은 '경기 청년 갭이어, 사다리 프로그램 운영' 사업 예산 편성이 경기도의 어려운 재정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해당 사업은 2026년 예산으로 총 44억 8,800만 원 / 30억 2,300만 원 / 13억 6천500만 원이 편성되었으며, 이는 전액 도비로 진행된다.
유 의원은 경기도의 재정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청년들에게 해외 연수 경험을 제공하는 데 1인당 평균 약 900만 원에 달하는 고액이 투입되고 있음을 지적하였다. 유 의원은 "경기가 좋을 때는 이런 사업들이 필요하다고 보지만, 2026년 상황이 어려운 상황에서 예산이 많이 아쉽다"고 밝히며, 이 예산은 더 시급하고 어려운 곳에 쓰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실제로 이 사업은 2023년, 2024년, 2025년 해를 거듭하며 꾸준히 예산이 증액되어 온 바 있다.
유 의원은 사업의 포퓰리즘적 성격을 강하게 비판했다. 2026년 예산은 2025년(300명 지원) 대비 200명으로 대상 인원이 대폭 축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막대한 예산이 편성된 점을 지적하였다. 유 의원은 이 사업이 저소득, 자립준비 등 사회적 배려계층을 지원하고 있으나, 소득과 무관한 일반 학생들이 20%에 달하는 점과 여전히 해외 경험이 있는 청년들이 선발되는 점 등을 고려해 봤을 때 선발 과정과 지원 효과에 의문이 제기된다고 비판했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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