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은 판로지원팀 출범 이후 국내외 전방위 시장 개척을 핵심 전략으로 설정하고, 온라인·오프라인 유통 확대와 해외시장 진출을 아우르는 총 14개 판로·수출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올해 한 해 동안 관내 중소기업 169개사를 지원했으며, 국내 유통 및 해외 판로 개척을 통해 매출 약 7억 2천만 원, 수출 94억 원의 성과를 창출했다. 또한 해외 바이어 발굴과 수출 계약 추진 등 계약 9건(약 195만 달러)의 성과를 이끌어냈고, 판로·수출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66회 운영을 통해 1,066명의 교육생을 배출하는 등 단기간에 성과가 가시화되며 판로지원 조직 신설의 효과를 입증했다.
이 같은 성과는 기업이 단순 홍보나 상담에 그치지 않고, 실제 시장 진입과 매출·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판로 개척 전 과정을 연계 지원한 데 따른 결과로 평가된다.
온라인 유통 분야에서는 지마켓과 협력한 온라인 기획전을 통해 30개사, 177개의 제품 판매를 지원해 약 5억 4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이 70% 증가하며 실효성 높은 판로 지원 모델로 평가받았다. 아울러 카카오, 지마켓, 11번가 등 주요 플랫폼 MD와의 1대1 상담회를 통해 총 39건의 멘토링을 제공하며, 기업들의 온라인 유통 진입 과정에서의 애로 해소에도 힘썼다.
국내외 TV 홈쇼핑 진출 지원으로는 롯데홈쇼핑·현대홈쇼핑과의 협업을 통해 관내 3개 기업의 방송 판매를 지원해 약 1억 7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방송 노출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해외 바이어 홍보 효과 등 부가적인 성과도 함께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판로·수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총 66회의 교육을 운영해 1,066명의 수료자를 배출하였으며, 수출·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세미나도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총 11회 개최해 기업들의 전문성과 실무 대응력을 높였다.
김홍동 진흥원장은 “중소기업이 단독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판로 개척과 해외 진출 부담을 공공이 함께 나누는 것이 진흥원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수요를 중심에 둔 실효성 있는 판로·수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진흥원은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아마존 등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입점 지원과 국내 대형 유통망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수출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해외시장 개척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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