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6.01.30(금)

포스코홀딩스, 철강 반등, 건설 추락, 2차전지 선방

작년 영업익 1.8조원 전년비 15.9%↓ … 순익은 5000억 46.8% 급락

안재후 CP

2026-01-30 10:12:47

포스코홀딩스, 철강 반등, 건설 추락, 2차전지 선방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포스코홀딩스가 2025년 연결기준 매출 69조950억원, 영업이익 1조827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2024년 대비 5.0%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5.7% 줄어들었다. 특히 순이익은 5000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46.8% 급락했다.

포스코홀딩스 측은 "글로벌 경기 둔화 및 강화된 보호무역주의 환경에서도 철강과 LNG사업의 견조한 이익을 바탕으로 단기 수익성을 방어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전반적인 수익성 하락은 불가피했다. 지난해 4분기에 주요 공장 수리, 적자 법인 매각 비용, 건설사업 일회성 손실이 집중되면서 일시적인 저점을 지나간 것으로 분석된다.

철강 부문, 원가혁신으로 영업이익 20.8% 증가

가장 눈에 띄는 실적은 철강 부문의 반등이다. 포스코 별도기준 철강 부문 매출은 35조110억원으로 전년 대비 6.8%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조7800억원으로 20.8% 증가했다.
증가세의 배경에는 에너지 효율 극대화 등 구조적 원가 혁신이 있었다. 포스코는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효율을 높이면서 매출 감소분을 수익성 개선으로 상쇄했다. 특히 4분기 주원료비 상승과 주요 공장 수리로 생산·판매량이 일시 감소했음에도, 전 분기 대비 판매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을 방어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철강 부문이 바닥을 찍고 본격적인 반등 국면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이차전지, 초기 가동비용 반영으로 수익성 일시 하락

포스코퓨처엠이 맡고 있는 이차전지소재 부문은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포스코퓨처엠은 매출액 2조9390억원, 영업이익 330억원으로 리튬 가격 약세에도 불구하고 2024년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했다. 그러나 전체 연결기준으로는 이익이 감소했다.

이유는 포스코아르헨티나 등 2024년 말 준공된 신규 공장들이 상업 생산을 개시하면서 초기 가동비용이 선제적으로 일시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비용 부담은 2026년 가동이 안정화되면서 빠르게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프라 부문, 포스코이앤씨 일회성 손실로 적자 전환

인프라 부문은 밝은 곳과 어두운 곳이 공존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호주 세넥스에너지 LNG 증산과 인도네시아 팜 기업 인수 등 밸류체인 확장으로 견조한 이익을 유지했다. 매출액 32조3740억원, 영업이익 1조165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포스코이앤씨는 심각한 부진을 기록했다. 플랜트 등 수주가 확대되었음에도 공사 중단에 따른 일회성 손실 비용이 반영되면서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포스코이앤씨의 매출액은 6조9030억원으로 전년 9조4690억원 대비 27% 급락했으며, 영업손실은 4520억원에 달했다. 이는 2025년 연결 실적을 크게 압박했다.

2026년, 성장 변곡점으로 전환 모색

포스코홀딩스는 2026년이 최근 몇 년간의 하락세를 벗어나는 '성장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낙관론의 근거는 명확하다.

먼저 이차전지소재 부문에서 아르헨티나 리튬의 상업생산이 본격화되고, 호주 리튬광산은 지분 인수가 완료되는 하반기부터 수익에 즉각 기여할 예정이다. 리튬 가격 회복세도 긍정적 변수다.

철강 부문에서는 국내 포항(에너지용 강재), 광양(모빌리티 강재) 제철소별 특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소환원제철 데모플랜트 착공 등 탈탄소 전환에 속도를 낸다. 무엇보다 '완결형 현지화 전략'에 따라 해외 합작법인(JV) 설립을 통한 현지 진출을 본격화한다.

인프라 부문도 호주 세넥스에너지 LNG 증산 체제와 인도네시아 팜 기업 인수를 기반으로 에너지 밸류체인을 강화하며 지속적인 추가 이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저수익 자산 구조개편 2조8000억 현금 창출 계획

포스코홀딩스는 성장 투자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저수익·비핵심자산 구조개편을 2028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2024년부터 시작한 구조개편을 통해 총 2조8000억원의 현금을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지난해까지 누적 73건의 구조개편을 통해 1조8000억원을 확보했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추가로 55건의 구조개편을 실시해 1조원을 더 창출할 예정이다. 이렇게 확보한 현금은 국내외 주요 투자계획의 재원으로 활용되어 포스코홀딩스의 미래 성장동력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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