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금융그룹은 12일 오전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함영주 회장을 비롯한 각 관계사 CEO, CCO(손님 총괄책임자) 및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소비자보호헌장' 선포식을 개최하고, 손님 신뢰 강화를 위한 그룹 전사적 차원의 소비자보호 실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2월 12일 오전, 하나금융그룹은 함영주 회장과 그룹 전(全) 관계사 CEO·CCO(손님 총괄책임자) 및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소비자보호헌장' 선포식을 개최하고, 금융소비자 신뢰 강화를 위한 경영체계 고도화를 선언했다.
이번에 선포된 '금융소비자보호헌장'에는 ▲사전예방 중심의 소비자보호 체계 확립 ▲소비자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업무 수행 ▲신속·공정한 민원해소 및 피해구제 ▲소비자 의견 경청을 통한 투명한 소통 ▲금융취약계층 지원 및 금융교육 확대 등 5대 핵심 실천 과제가 명시됐다. 이는 단순한 지침이나 구호가 아닌, 그룹 임직원 전원이 금융소비자의 권익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내재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행동 선언이다.
함영주 회장은 "금융소비자 중심의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소비자보호를 그룹의 최우선 가치이자 핵심 경쟁력으로 삼고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야 한다."며, "금융의 핵심은 결국 손님 신뢰에 있는 만큼 '금융소비자보호헌장'이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임직원 모두가 하나되어 실천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선포식을 기점으로 그룹 전 임직원의 소비자보호 실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은 사내 인트라넷 'Hana Hub'를 통해 임직원 서약을 진행하며, 나머지 관계사들도 순차적으로 서약을 이행해 그룹 전체의 소비자보호 실천의지를 조직 문화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단순한 상의하달식 선언에 머물지 않고 구성원 각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문화 형성에 방점을 찍었다는 점에서 이번 헌장 선포의 의의가 크다.
거버넌스 측면에서도 가시적인 변화가 예고됐다.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 의결을 통해 지난해 10월 금융권 최초로 발표한 이사회 내 '소비자보호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킬 예정이다. 소비자보호위원회 신설은 경영진의 의지 표명 차원을 넘어, 이사회 차원의 독립적·항시적 감독 기능을 제도화한다는 점에서 금융산업 내 소비자보호 거버넌스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행보로 평가된다. 이를 통해 일관성 있는 그룹 소비자보호 정책 수립과 추진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 3년 연속 '금융소비자보호 우수기업' 선정
이번 선포식은 그룹의 축적된 소비자보호 성과 위에서 이루어졌다. 관계사 하나은행은 지난해 11월, 상품개발 단계부터 판매·사후관리에 이르는 전(全) 과정에 걸친 금융소비자 중심의 소비자보호시스템을 구축한 점을 인정받아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5년 한국의 소비자 보호지수 조사'에서 3년 연속 '한국의 금융소비자보호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헌장 선포와 위원회 출범은 이같은 성과를 그룹 전체로 확장·제도화하려는 의지의 결실로 볼 수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금융소비자보호헌장' 선포를 출발점으로 삼아, 소비자보호를 경영 전략의 핵심으로 내재화하고 금융소비자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금융그룹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향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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