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토리에 따르면 앵그리 포테이토는 현지 기준 4월 15일 첫 운영을 시작했으며, 오픈 첫날 영업 개시 3시간 만에 준비한 모든 재료가 소진됐다. 회사 측은 이번 성과를 통해 현지 소비자 반응과 브랜드 시장성을 동시에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앵그리 포테이토는 100% 생감자를 기반으로 한 수제 감자 메뉴를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운 패스트 캐주얼 브랜드다. 고객이 취향에 따라 소스와 토핑을 직접 선택하는 ‘커스텀 경험’을 중심 가치로 삼고 있으며, 9가지 소스를 갖춘 셀프 소스바와 내슈빌 핫 치즈스틱, 핫 크런치 치킨, 미니 버거 꼬치 등 차별화된 메뉴 구성을 통해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성과의 배경에는 임형재 대표가 국내 외식 시장에서 축적해 온 운영 노하우와 브랜드 설계 역량이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임 대표는 스낵토리를 비롯해 엠브로컴퍼니, 공사일공에프앤비 등을 통해 브랜드 기획, 메뉴 개발, 현장 운영, 교육, 물류, 확장 전략까지 외식 사업 전반을 실무 중심으로 고도화해 왔다. 단순한 브랜드 론칭을 넘어 실제 매장에서 작동하는 운영 체계와 고객 경험 설계에 집중해 온 점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앞서 스낵토리는 지난 2월 11일 필리핀 현지 파트너사 ACASIA와 앵그리 포테이토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며 필리핀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ACASIA는 2023년 필리핀 클락 프리포트존에 설립된 외식 전문 기업으로, TOM N TOMS, META KING, VONS CHICKEN 등 한국 외식 브랜드의 현지 론칭을 추진해 왔다. 또한 타가이타이 특수상권 진출을 위한 MOU 체결을 완료했으며, SM몰과 BPO 전문 지식산업단지(E-Commerce Center), 공항터미널 입점 등 전략적 확장을 추진 중이다.
스낵토리는 이번 산 페르난도 오픈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SM몰 내 상설 매장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픈을 통해 확인한 현지 수요를 안정적인 상설 매장 운영으로 연결하고, 원료 조달과 물류 시스템, 운영 표준화를 병행해 필리핀 시장 내 브랜드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앵그리 포테이토 필리핀 지사는 2026년 중 약 20개 직영점 오픈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100개 이상의 매장 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용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현지 운영 지원 체계 구축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임형재 스낵토리 대표는 “필리핀 산 페르난도에서 오픈 첫날 3시간 만에 준비한 재료가 모두 소진된 것은 앵그리 포테이토의 상품성과 현지 시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결과”라며 “국내에서 축적한 외식 운영 경험과 시스템을 바탕으로 필리핀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품질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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