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약품과 백신 사업이 주도
2분기 성과를 주도한 것은 국내 의약품 매출과 백신 신사업의 성장세다. 연결 매출액은 연속혈당측정기 사업 종료와 미국 수출 일시 중단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로는 3.6% 증가했다. 이는 주력 사업인 의약품과 신흥 사업인 백신의 견고한 성장세가 부정적 요인들을 상쇄했음을 의미한다.
비용 관리 속 수익성 개선의 한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은 여러 구조적 요인 때문이다. 신규 증설 생산라인이 가동 초기 단계에 있고, GMP 설비 향상을 위한 비용과 재정비가 진행 중이면서 매출원가가 상승했다. 다만 판매관리비는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이며 비용 효율화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휴온스는 하반기부터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백신 유통 사업이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르고, 2공장 주사제 라인의 가동률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더불어 자회사 휴온스생명과학 흡수합병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판매관리비 절감을 통한 경영 효율화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주주 가치 제고 위해 배당금 결정
휴온스 이사회는 주당 2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배당 기준일은 8월 31일이며, 지급예정일은 9월 16일이다. 총 23억원의 배당금은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한 금액을 재원으로 해 전액 비과세된다. 이는 2분기 흑자전환 이후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경영진의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송수영 휴온스 대표는 "대내외적으로 쉽지 않은 경영 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2분기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을 이루고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약품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백신 신사업의 확대가 상징적으로 맞물리면서 휴온스의 하반기 실적 개선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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