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 무대에서 펼치는 기술 쇼케이스
이번 전시의 핵심은 차량과 도로가 서로를 인식하고 연결되는 기술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차량과 도로 간 정보를 실시간으로 연계하는 C-ITS 기술을 중심에 두고, 교통 현장에서 쓰이는 AI 영상촬영장치를 함께 소개한다. 여기에 생성형 AI를 활용해 차량번호판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기술과 자율주행 셔틀 및 원격제어 시스템까지 더해, 교통 데이터 수집부터 운영 관제에 이르는 기술 흐름을 한자리에서 보여줄 예정이다.
전국 도시에서 쌓아온 현장 경험
이러한 기술이 단순한 연구 결과에 머물지 않는 이유는 실제 도시에서 검증된 경험이 뒷받침하기 때문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강릉과 제주, 경주에서 자율주행 셔틀을 운행하고 관제 및 예약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현재는 경기 화성의 자율주행 리빙랩과 전북 익산의 자율주행 스마트플랫폼 구축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고속도로 분야에서는 한국도로공사의 다차로 하이패스 시스템을 비롯해 요금징수와 교통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행하며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일본 시장으로 이어지는 협력 행보
롯데이노베이트의 해외 행보는 이미 진행 중이다. 이달 13일부터 16일까지 일본 지바현에서 열리는 '재팬 모빌리티쇼 비즈위크 2026’에는 롯데그룹 6개 계열사와 함께 참가한다. 이곳에서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AI 스마트톨링, C-ITS 등 주요 기술을 소개하며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국내 전시와 해외 전시를 나란히 이어가는 셈이다.
해외 시장을 향한 통합 모빌리티 전략
롯데이노베이트는 국내에서 축적한 자율주행 서비스 운영 경험과 교통 인프라 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에서도 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차량, 도로, 교통 데이터를 하나로 잇는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이 이 전략의 중심축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율주행 서비스부터 AI 기반 교통 인프라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실제 사업을 수행하며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쌓아 왔다"며 "이를 기반으로 AI 기술의 현장 적용을 넓히고, 국내외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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