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6.10.15(목)

"일본서 신용도 껑충"…한국투자증권, JCR 등급 'A' 상향

견조한 실적·다변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로 재무건전성 인정
엔화 조달 여건 개선 및 글로벌 IB 사업 영토 확장 기대

성기환 CP

2026-10-15 13:18:53

한국투자증권 CI. [사진=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CI. [사진=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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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픽 성기환 CP] 해외 시장에서 자금 조달 기반을 꾸준히 다져온 국내 대형 증권사가 현지 주요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 상향 조정을 받으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탄력을 얻게 됐다. 사업 부문별 균형 잡힌 수익 구조와 우수한 자본 적정성이 이번 등급 상향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일본 주요 신용평가사인 JCR(Japan Credit Rating Agency)이 외화 장기 발행사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등급 전망 또한 기존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되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의 신인도가 대폭 격상됐다.

브로커리지·WM·IB 균형 성장…우수한 자본 적정성 입증

JCR은 평가 보고서를 통해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자산관리(WM), 기업금융(IB), 트레이딩 등 주요 사업 부문 전반에서 고른 실적을 올리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구축했다고 분석했다. 자산관리 부문의 수익 기여도가 확대된 가운데 IB 및 트레이딩 부문이 탄탄한 이익을 창출하면서 상호 보완적인 사업 포트폴리오가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실적 및 재무건전성 지표도 상향 조정의 핵심 근거로 작용했다.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과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바탕으로 순영업수익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순자본비율(NCR)과 유동성비율 등 주요 재무 규제 비율을 기준치 대비 대폭 상회하는 수준으로 유지해 충분한 손실 흡수 능력을 증명했다.

현지 자금 조달 가속도…글로벌 금융 영토 확장 박차

이번 신용등급 상향으로 일본 채권시장을 비롯한 해외 자금 조달 여건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증권사 최초로 사무라이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한 이래 엔화 채권 발행을 꾸준히 이어오며 현지 기관투자자 네트워크를 꾸준히 넓혀왔다.

나아가 미국·홍콩 중심의 IB 사업과 베트남·인도네시아 위탁매매 사업 등 한국투자금융그룹 차원의 글로벌 파이프라인 확장 작업도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다변화된 사업 경쟁력과 안정적인 재무건전성을 해외 시장에서 공식 인정받은 결과”라며 “향후 글로벌 금융시장에서의 신인도를 지속해서 높이고, 확보된 자금 조달 기반을 바탕으로 해외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에픽 성기환 CP / keehwan.s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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