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코 아시아(CO-ASIA)' 프로젝트 〈작별_남쪽으로 가자〉 공연 장면(사진제공:한국소극장협회)
올해로 출범 20주년을 맞은 이번 축제는 '스무 해를 넘어, 새로운 무대로'를 기치로 내걸고 아시아 다국적 공동제작 및 국내외 초청작 등 총 8편의 연극을 무대에 올렸다. 행사 기간 한국, 일본, 대만, 홍콩, 중국 등 5개국 예술가 80명이 참여했으며, 약 1000여 명의 관객이 객석을 채웠다. 아울러 일본 도쿄 시모키타자와 극장 B1에서 연계 진행된 '소극장축제 인 도쿄'의 낭독공연 〈관저의 100시간〉은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번 축제는 오랜 시간 교류해 온 아시아 예술가와 극장 관계자들이 공동창작과 상호 초청을 통해 협력을 구체적인 무대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올해 처음 선보인 공동창작 프로젝트 '코 아시아(CO ASIA)'에서는 한국·대만·일본·홍콩 예술가들이 참여한 〈작별_남쪽으로 가자〉를 공연했다.
해외초청작인 중국의 〈밤빛괴담〉과 일본 쓰루마키가쿠단의 〈희망없는 자〉는 언어의 장벽을 넘어 관객과 깊은 정서적 공감을 나눴다. 특히 〈희망없는 자〉 공연 이후에는 한일 연극인 네트워킹과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돼 작품에 대한 감상과 창작 경험을 나누는 교류로 이어졌다.

사진='달빛수리점' 커튼콜 현장(사진제공:한국소극장협회)
주최 측에 따르면 일본 문화청 관계자들도 이번 공연과 교류 성과에 주목하며 향후 공연과 지속적인 한일 협력에 대한 지원 의향을 나타냈다. 한국소극장협회는 삿포로극장연락회와의 오랜 협력과 중국과의 새로운 교류를 바탕으로 작품 교차 초청, 후속 공연, 공동제작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경민 한국소극장협회 이사장은 "서울과 도쿄 무대에서 확인된 관객 호응과 스마트글라스 등 기술 접목 시도는 차기 협업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며 "코 아시아 프로젝트를 구심점 삼아 국가 간 극장과 창작자를 연결하는 아시아 공연예술 교류 플랫폼을 공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한국소극장협회가 주최·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고트만이 후원했다.
[글로벌에픽 김동원 CP / epic@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